"북고사 신중탱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2차 수정)
(참고자료)
 
(사용자 3명의 중간 판 6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진행중}}
 
 
{{문화유산정보
 
{{문화유산정보
 
|사진=북고사신중탱화.jpg
 
|사진=북고사신중탱화.jpg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501870000 북고사 신중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501870000 북고사 신중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북고사 신중탱화
 
|대표명칭=북고사 신중탱화
|영문명칭=
+
|영문명칭=Buddhist Painting of Bukgosa Temple (Guardian Deities)
 
|한자=北固寺 神衆幀畵
 
|한자=北固寺 神衆幀畵
 
|주소=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북고사길 67 (읍내리)
 
|주소=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북고사길 67 (읍내리)
22번째 줄: 21번째 줄:
  
 
=='''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
===국문===
이 그림은 조선 순조 31년(1831)에 전계인(田啓仁) 부부가 남자아이 얻기를 기원하면서 화원(畫員)인 장순(莊旬)등으로 하여금 그리게 한 것이다. 그림의 구도와 채색, 그리고 등장인물의 모습이 짜임새가 있으며, 차분하고도 우아한 수준 높은 작품이다. 그림의 상단에는 보살형의 범천과 제석천 및 여러 권속들이 표현되었으며, 그 아래 한 가운데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검을 든 위태천이 칼을 들고 서 있다. 그 주위에 용왕과 사천왕 등 신장(神將)들이 합장을 하거나, 혹은 칼이나 금강저 등을 들고 서 있다. 이 탱화는 작은 화면에 간단하게 인물들을 묘사하여 구성이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
신중탱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신들을 묘사한 그림이다. 신중탱화에 나오는 신들은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수정 국문===
+
북고사 신중탱화는 북고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다. 이 탱화는 순조 31년(1831)에 그려진 것으로 승려 화가인 장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계인(田啓仁)과 부인 김 씨가 아들 얻기를 소원하면서 시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비단에 채색한 신중탱화의 크기는 가로 116㎝, 세로 139㎝이다.
====초고====
 
신중탱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을 한 화폭에 모아 그린 그림이다. 신중은 부처나 보살처럼 깨달음을 얻은 존재는 아니지만,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불화는 1831년에 그려진 것으로, 승려 화가인 화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의 화원들이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전계인(田啓仁) 부부가 아들 얻기를 기원하면서 시주하였다. 현재 북고사 극락전 동편 불단 위에 모셔져 있다.  
+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 장식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로 검을 받쳐 든 위태천*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돼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이 그려져 있다. 구도는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가 있다.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해 화면을 밝게 묘사하였는데 이는 19세기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
  
화면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팔에 검을 받친 채 합장한 위태천을 그렸다.  
+
*위태천: 불법을 지키는 신장(神將). 사천왕 가운데 남방 증장천의 여덟 신장의 하나이며, 삼십이천(三十二天)의 우두머리로 달음질을 잘한다고 한다.
  
화면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이 좌우 대칭을 이루며 서 있다. 제석천 주위에는 천동과 왕관을 쓴 하늘의 왕[명왕] 2위가 묘사되어 있으며, 범천 주위에는 천녀와 보살 2위가 배치되어 있다.
+
===영문===
 +
'''Buddhist Painting of Bukgosa Temple (Guardian Deities)'''
  
화면 아래쪽에는 위태천의 권속인 사천왕상과 용왕상을 그렸다.
+
This painting enshrined in Geungnakjeon Hall of Bukgosa Temple was made in 1831 by painter-monks Jangsun, Yungwan, Homuk, and Minhun and depicts guardian deities who protect the Buddha’s teachings. Such guardian deities have not achieved enlightenment like a buddha or bodhisattva, but are believed to possess miraculous powers which allow them to prevent calamities and bestow good fortune. It is said that a man named Jeon Gye-in and his wife Lady Kim donated the funds for this painting with the wish to have a son. The painting was done on silk and measures 116 cm in width and 139 cm in height.
 
*'''본문 설명 2안'''
 
  
북고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는 이 그림은 1831년 화순(莊旬) 등 4명의 화원이 제작한 것으로, 전계인(田啓仁)이라는 사람과 그의 부인이 득남을 기원하며 시주하였다는 사실이 그림 아래쪽에 기록되어 있다.
+
The composition of the painting consists of an upper and lower section with the guardian deity Skanda depicted in the center wearing a helmet adorned with white feathers and holding his hands pressed together with a sword resting in the crease of his bent elbows. Above him are two other deities, Indra and Brahma, with a divine youth and a divine female, two wise kings, and two bodhisattvas standing symmetrically to either side. Depicted beneath are the Dragon King with the Four Guardian Kings. Overall, the painting features a simple but well-arranged composition. The faces of the figures were painted white to brighten the painting, which is a common trait of 19th-century Buddhist paintings of the Jeolla-do region.
  
화면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에 검을 받친 위태천을 그렸다. 화면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 등 천룡의 권속들을 묘사했다.
+
===영문 해설 내용===
 +
북고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는 이 불화는 승려 화가인 장순, 윤관, 호묵, 민훈 등이 1831년에 그린 것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을 그렸다. 이러한 신들은 부처나 보살처럼 깨달음을 얻은 존재는 아니지만,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전계인이라는 사람과 그의 부인 김씨가 아들 얻기를 기원하면서 시주하였다고 한다. 비단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가로 116㎝, 세로 139㎝이다.
  
*문화재청 설명 중에는 ‘마혜수라천왕(摩醯首羅天王), 금강권보살(金剛眷菩薩), 금강색보살(金剛索菩薩), 천녀(天女)’로 설명하고 있음 -> ‘마혜수라천왕(摩醯首羅天王)’은 ‘대자재천(大自在天, 또는 자재천)’이라고도 하는데, 신중도에 묘사되는 경우 3목 8비(三目八臂) 또는 8비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함.(‘신중도’, 불교신문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727). '''이 그림에서는 제석천과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므로 지자체 기존 제공 문안에 언급되어 있는 ‘범천’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문안을 작성하였으나, 도상에 대해 한 번 더 확인할 필요 있음.'''
+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로 검을 받쳐 들고 있는 위태천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을 그렸다. 구도는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가 있다.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해 화면을 밝게 묘사하였는데 이는 19세기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
*문화재청 설명 중 ‘중앙의 동진보살’은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음.
 
 
 
====1차 수정====
 
신중탱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인 신중(神衆)을 그린 그림이다. 신중은 부처나 보살처럼 깨달음을 얻은 존재는 아니지만,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이 불화는 순조 31년(1831)에 그려진 것으로, 승려 화가인 화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전계인(田啓仁)이라는 사람과 그의 부인이 아들 얻기를 기원하면서 시주하였다. 비단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가로 95.5㎝, 세로 125.5㎝이다. '''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팔에 검을 든 채 합장한 위태천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을 그렸다.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여 화면을 밝게 묘사하는 것은 19세기 전반 전라도 지역의 불화에서 보이는 특징 중 하나이다.
 
 
 
* 그림의 크기에 대한 정보가 자료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함.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 1
 
#*신중탱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인 신중(神衆)을 그린 그림이다. --> 신중탱화는 ...
 
#*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팔에 검을 든 채 합장한 위태천이 있다. --> ...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로 검을 받쳐 들고 있는 위태천이 있다.
 
# 분야별 자문위원 2
 
#*문화재 명칭 수정_ 북고사 신중도((北固寺 神衆圖)
 
#*유물설명에 체계적인 순서가 필요. 예를 들면 불화의 개요와 현상, 제작자와 시주자, 조성의 목적, 화면 설명 등으로 서술할 필요성이 있음
 
#*화면의 전체 구성이 <실상사 극락전 신중도>(1751)와 유사하여 전대의 도상을 후대에 계승해 제작한 사례임을 밝히면 좋겠음.
 
#*''북고사 극락전에 봉안된 이 불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호법선신들을 그린 <신중도>이다. 작품의 크기는 가로 95.5㎝, 세로 125.5㎝ 정도이며 비단 바탕에 색을 올려 완성하였다. 1831년(순조 31) 그림의 제작에 참여한 화승은 화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이며, 조성의 목적은 시주자 전계인(田啓仁) 부부의 득남기원이다.<br/>화면은 봉황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합장한 형태로 두 팔 위에 금강보저를 올린 위태천을 중심으로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제3의 눈을 가진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좌우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용왕을중심으로 천룡팔부중 4위를 그렸다.<br/>전체적인 화면의 구성이 실상사 극락전 <신중도>(1751)와 유사하여 전대의 도상을 계승하여후대 화승이 작품을 제작한 사실을 살필 수 있다.''
 
#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이 불화는 '''극락전 안의 불단을 중심으로 하여 우측인 동편벽에 설치한 신중단 뒷 벽에 다 모셔져 있다.'''<br/> 승려 화가인 화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이 '''순조 31년(1831)에 그린 것으로 전계인(田啓仁)과 부인 김씨가 아들 얻기를 기원하면서 시주하여 제작하게 된 것이다.''' 비단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가로 95.5㎝, 세로 125.5㎝이다.<br/> '''신중은 본래 인도의 토속신으로,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게 된 신이다.'''<br/>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팔에 검을 든 채 합장한 위태천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을 그렸다.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더,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여 화면을 밝게 묘사하는 것은 '''19세기 전반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
 
 
 
====2차 수정====
 
신중탱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인 신중(神衆)을 그린 그림이다. 신중은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북고사 극락전에 봉안된 이 불화는 순조 31년(1831)에 그려진 것이다. 승려 화가인 화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전계인(田啓仁)과 부인 김씨가 아들 얻기를 기원하면서 시주하였다. 비단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가로 95.5㎝, 세로 125.5㎝이다.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로 검을 받쳐 들고 있는 위태천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을 그렸다.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여 화면을 밝게 묘사하는 것은 19세기 전반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
 
  
 
=='''문맥요소'''==
 
=='''문맥요소'''==
93번째 줄: 61번째 줄:
 
| 범천 || Concept || 범천 || 화면 상단 향우측에 묘사된 신중. 범천은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 범천 || Concept || 범천 || 화면 상단 향우측에 묘사된 신중. 범천은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
 
|-
| 화순 || Actor || 화순(莊旬) || 제작에 참여한 화원이다.
+
| 장순 || Actor || 장순(莊旬) || 제작에 참여한 화원이다.
 
|-
 
|-
 
| 전계인 || Actor || 전계인(田啓仁) || 이 불화의 시주자이다.
 
| 전계인 || Actor || 전계인(田啓仁) || 이 불화의 시주자이다.
144번째 줄: 112번째 줄: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무주군 문화유산]]
 
[[분류:무주군 문화유산]]
[[분류:무주 북고사]]
 
 
[[분류:시도유형문화재]]
 
[[분류:시도유형문화재]]
 
[[분류:불화]]
 
[[분류:불화]]
 +
[[분류:무주 북고사]]
 
[[분류:2021 국문집필]]
 
[[분류:2021 국문집필]]
 
[[분류:2021 국문초안지원사업]]
 
[[분류:2021 국문초안지원사업]]
 +
[[분류:2021 영문집필]]

2022년 7월 12일 (화) 10:44 기준 최신판

북고사 신중탱화
Buddhist Painting of Bukgosa Temple (Guardian Deities)
북고사 신중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북고사 신중탱화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of Bukgosa Temple (Guardian Deities)
한자 北固寺 神衆幀畵
주소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북고사길 67 (읍내리)
지정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7호
지정일 2000년 11월 17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관리자 북고사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북고사 신중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신중탱화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신들을 묘사한 그림이다. 신중탱화에 나오는 신들은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북고사 신중탱화는 북고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다. 이 탱화는 순조 31년(1831)에 그려진 것으로 승려 화가인 장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계인(田啓仁)과 부인 김 씨가 아들 얻기를 소원하면서 시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비단에 채색한 신중탱화의 크기는 가로 116㎝, 세로 139㎝이다.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 장식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로 검을 받쳐 든 위태천*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돼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이 그려져 있다. 구도는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가 있다.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해 화면을 밝게 묘사하였는데 이는 19세기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

  • 위태천: 불법을 지키는 신장(神將). 사천왕 가운데 남방 증장천의 여덟 신장의 하나이며, 삼십이천(三十二天)의 우두머리로 달음질을 잘한다고 한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Bukgosa Temple (Guardian Deities)

This painting enshrined in Geungnakjeon Hall of Bukgosa Temple was made in 1831 by painter-monks Jangsun, Yungwan, Homuk, and Minhun and depicts guardian deities who protect the Buddha’s teachings. Such guardian deities have not achieved enlightenment like a buddha or bodhisattva, but are believed to possess miraculous powers which allow them to prevent calamities and bestow good fortune. It is said that a man named Jeon Gye-in and his wife Lady Kim donated the funds for this painting with the wish to have a son. The painting was done on silk and measures 116 cm in width and 139 cm in height.

The composition of the painting consists of an upper and lower section with the guardian deity Skanda depicted in the center wearing a helmet adorned with white feathers and holding his hands pressed together with a sword resting in the crease of his bent elbows. Above him are two other deities, Indra and Brahma, with a divine youth and a divine female, two wise kings, and two bodhisattvas standing symmetrically to either side. Depicted beneath are the Dragon King with the Four Guardian Kings. Overall, the painting features a simple but well-arranged composition. The faces of the figures were painted white to brighten the painting, which is a common trait of 19th-century Buddhist paintings of the Jeolla-do region.

영문 해설 내용

북고사 극락전에 모셔져 있는 이 불화는 승려 화가인 장순, 윤관, 호묵, 민훈 등이 1831년에 그린 것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을 그렸다. 이러한 신들은 부처나 보살처럼 깨달음을 얻은 존재는 아니지만,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전계인이라는 사람과 그의 부인 김씨가 아들 얻기를 기원하면서 시주하였다고 한다. 비단에 채색하였고, 크기는 가로 116㎝, 세로 139㎝이다.

화면은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흰 깃털로 장식된 투구를 쓰고 합장한 팔로 검을 받쳐 들고 있는 위태천이 있다.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 천동과 천녀, 명왕 2위와 보살 2위가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과 용왕을 그렸다. 구도는 단조로우면서도 짜임새가 있다. 인물들의 얼굴을 흰색으로 칠해 화면을 밝게 묘사하였는데 이는 19세기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북고사 신중탱화 Object 북고사 신중탱화(北固寺 神衆幀畵)
북고사 극락전 Place 북고사 극락전(北固寺) 이 그림이 봉안되어 있는 장소이다.
신중도 Concept 신중도(神衆圖)
위태천 Concept 위태천 화면 중앙에 묘사된 신중.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군신(軍神) 스칸다(Skanda)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수호신이 되었다.
사천왕 Concept 사천왕 위태천(천룡)의 권속으로, 화면 하단에 묘사되었다.
제석천 Concept 제석천 화면 상단 향좌측에 묘사된 신중. 제석천은 신들의 왕인 인드라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범천 Concept 범천 화면 상단 향우측에 묘사된 신중. 범천은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장순 Actor 장순(莊旬) 제작에 참여한 화원이다.
전계인 Actor 전계인(田啓仁) 이 불화의 시주자이다.
북고사 Place 북고사(北固寺)
북고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Heritage H35-0183-0000 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어었다.
북고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Object 북고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북고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주불이다.
김제 금산사 Place 김제 금산사 북고사는 모악산 금산사의 말사이다.

Links

Source Target Relation
북고사_신중탱화 북고사_극락전 currentLocation
북고사_신중탱화 신중도 type
북고사_신중탱화 위태천 depicts
북고사_신중탱화 사천왕 depicts
북고사_신중탱화 제석천 depicts
북고사_신중탱화 범천 depicts
북고사_신중탱화 화순 creator
북고사_신중탱화 전계인 contributor
북고사_극락전 북고사 part
북고사_목조_아미타여래좌상 북고사_극락전 currentLocation
김제_금산사 북고사 hasBranchTemple

참고자료

  • 북고사 신중탱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501870000&pageNo=1_1_1_1 → 문화재 기본 설명 (디지털무주문화대전과 설명 동일) : 비단에 채색한 것으로, 크기는 세로 125.5㎝, 가로 95.5㎝이다. 불화는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의 중앙에는 동진보살(童眞菩薩)을 그리고, 좌측에 마혜수라천왕(摩醯首羅天王), 금강권보살(金剛眷菩薩), 금강색보살(金剛索菩薩), 천녀(天女)를, 우측에 제석천왕(帝釋天王)과 명왕(明王) 2구, 천동(天童)을 그렸다. 하단에는 좌측부터 용왕(龍王), 북방 비사문천왕(北方毘沙門天王), 서방 광목천왕(西方廣目天王), 동방 지국천왕(東方持國天王), 남방 증장천왕(南方增長天王)이 그려져 있다. / 색채는 적색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복식의 일부에 녹색을 사용하였다. 화기(畵記)에 따르면, 1831년 3월에 북고사 용화전에 봉안한 것으로 화순(莊旬), 윤관(允寬), 호묵(護嘿), 민훈(敏訓)이 화원으로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 [전북 무주] 북고사, 쏠쏠한 일상,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cjkks/220788028802
  • 금산사 말사 무주 북고사,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lotusgm/7800547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는 ‘용화전’에 봉안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지금은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 북고사 신중탱화, 무주문화원 http://muju.kccf.or.kr/home/main/history.php?conf_kccf_addr=muju&menuinfo_code=culture&CULTURE_IDX=1711 → 북고사 신중탱화는 극락전 안의 불단을 중심으로 하여 우측인 동편벽에 설치한 신중단 뒷 벽에다 모시고 있는 탱화다. 이 신중탱화는 견본배접한 화폭에다 채색하여 그린 탱화이다. 이 탱화의 하단에 기록해 놓은 화기에 의하면 도광12년 신묘, 즉 순조 31년(1831) 3월에 새로 조성하여 본사 용화전에다 모셨고, 당시의 증명법사는 취봉스님 이었으며, 화원승인 장순, 윤관, 호묵, 민훈등 네분의 비구스님에 의해 조성되었는데 화기 끝에다 [남자득원(男子得願)]이라는 발원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대시주였던 전계인의 처 김씨가 남자 아이를 낳기 위해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용화전은 미륵전의 다른 이름인데, 북고사에는 미륵전이 없음. 그러나 본찰인 금산사는 주법당이 미륵전이므로 둘 사이의 연관관계가 있을 수 있으나, 추측만 가능하므로 별도로 언급하지 않음.)
  • "그림 속 불국토 19. 신중도", 불교신문, 2018.10.23.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727 → 신중도 개념 및 도상, 제석천 대칭 이루는 신중이 범천인지 마혜수라천왕(摩醯首羅天王)인지에 대한 고민 중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