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청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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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청산성
Cheongsanseong Fortress, Buyeo
청산성과 나성.jpg
대표명칭 부여 청산성
영문명칭 Cheongsanseong Fortress, Buyeo
한자 扶餘 靑山城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번지
지정번호 사적 제59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18,691㎡
웹사이트 부여 청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산성은 나성*의 방어성으로서의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하여 쌓은 백제시대 산성*으로, 부소산에서 시작된 북나성이 동나성으로 연결되는 사비도성 동북 모서리 지점에 위치한다. 하나의 독립된 산성이라기보다 백제 사비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부소산과 연결해 쌓았던 보조산성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발굴조사에서 성벽과 관련된 시설이 확인되지 않아 그 실체가 모호해진 상황이다.

2014~2015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정상부에서 백제 사비시기의 건물 등을 조성하기 위해 흙을 깎거나 쌓아 계단모양으로 만든 대지, 건물터와 나무울타리열, 창고, 진입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기와와 토기 조각, 쇠솥, 중국 도자기 등이 나왔다.

이 유적은 높은 곳에 위치하며, 백제 사비시기에 방어시설을 비롯한 주요 국가시설물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점에서 중요하다.


  • 나성(羅城): 내성과 외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성곽의 바깥쪽에 있는 성

영문

This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605 to protect Sabi (today’s Buyeo area), the capital of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Originally founded in Hanseong (today’s Seoul area), Baekje moved its capital to Ungjin (today’s Gongju area) in 475 and again to Sabi in 538.

This fortress is located around 500 m to the northeast of Busosanseong Fortress, which was located directly behind and protected the royal palace. Therefore, it is presumed to have been constructed to aid in the defense of the capital.

Excavation surveys conducted from 2014 to 2015 found various remains dating back to the 6th and 7th centuries, such as building sites, wooden barricades, and warehouses. Excavated artifacts include roof-end tiles with lotus design, shards of earthenware, iron pots, and Chinese porcelain.

This fortress measures about 500 m in perimeter.

영문 해설 내용

청산성은 605년 백제의 도읍 사비(지금의 부여)를 수호하기 위해 지어졌다. 백제는 기원전 18년 한성(지금의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가, 475년에 웅진(지금의 공주) 지역으로 도읍을 옮겼고, 538년에 사비로 다시 도읍을 옮겼다.

이 성은 왕궁 바로 뒤에 위치해있던 부소산성에서 동북쪽으로 500m 가량 떨어져있다. 도성 방어를 보조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4-2015년에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6-7세기의 건물터, 나무울타리열, 창고 등이 확인되었고, 연화무늬 수막새, 토기 조각, 철솥, 중국 도자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둘레는 약 500m 정도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