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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저동리 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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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저동리 쌀바위
Ssalbawi Rock in Jeodong-ri, Buyeo
"부여 저동리 쌀바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부여 저동리 쌀바위
영문명칭 Ssalbawi Rock in Jeodong-ri, Buyeo
한자 扶餘 苧洞里 쌀바위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산21-5번지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371호
지정일 2000년 1월 11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부여 저동리 쌀바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저동리 쌀바위는 미암사에 있는 거대한 바위로, 음경석, 촛대바위, 부처바위 등으로 불리고 있다. 미암사라는 절 이름도 쌀바위에서 유래하였는데 쌀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하여 절에 찾아와 불공을 드렸다. 그러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호리병에서 쌀 세 톨을 꺼내 바위에 심고 끼니 때마다 여기에서 나는 쌀을 가져다 밥을 지으라고 하였다. 꿈에서 깨고난 후 바위에서 쌀도 나오고 바라던 손자도 얻게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그런데 욕심많은 노파가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 팠더니, 쌀은 나오지 않고 주변에 핏물이 흘렀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후세 사람들에게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쌀바위는 전체가 흰색을 띠며 바위 아래쪽은 피가 물든 것처럼 붉은색을 띤다. 실제 이 바위는 석영이라는 광물이 대규모로 돌출되어 형성되었고, 자연적인 풍화로 붉은색 성분이 착색되어 있어 지질학적인 가치도 크다.

영문

Ssalbawi Rock in Jeodong-ri, Buyeo

Ssalbawi, meaning "rice rock," is a 30 m tall piece of quartz located in Miamsa Temple. The temple was named after this rock; “Miamsa” literally means “rice rock temple."

There is a legend connected to this rock. It goes as follows: A long time ago an old woman prayed at a Buddhist temple asking for a grandson to carry on the family line. Lat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appeared in her dream saying he would fulfill her wish. He took three grains of rice out of his gourd bottle, planted them in a rock, and ordered her to collect rice coming out of this rock and cook it for every meal. The old woman woke up, went to see the rock, and indeed it was covered in rice. Soon enough the grandson she wished for was born. They lived happily for a while, but eventually, the woman grew greedy. When trying to collect more rice, she attempted to punch a hole in the rock with an oven poker, but the rice stopped coming out and instead blood poured out of the rock.

영문 해설 내용

저동리 쌀바위는 미암사에 있는 높이 30m의 거대한 석영 바위이다. 미암사라는 절 이름도 이 쌀바위에서 유래하였다.

이 쌀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하여 절에서 불공을 드렸다. 그러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호리병에서 쌀 세 톨을 꺼내 바위에 심고, 끼니때마다 여기에서 나는 쌀로 밥을 지으라고 하였다. 노파가 꿈에서 깨고 보니 정말로 바위에서 쌀이 나왔고, 마침내 바라던 손자도 얻게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그러나 노파는 욕심이 생겨서,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 팠다. 그러자 쌀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주변에 핏물이 흘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