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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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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8월 19일 (월) 02:55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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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
Former Head Office of Hongsan Ramie Weavers' Association, Buyeo
"부여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부여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
영문명칭 Former Head Office of Hongsan Ramie Weavers' Association, Buyeo
한자 扶餘 舊 鴻山紵布組合 本店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동헌로 25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364호
지정일 2007년 11월 22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업무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동2층 건축면적79.3㎡, 연면적158.6㎡
웹사이트 "부여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후반 벽돌로 지은 2층 건물로, 당시 저포(모시)의 집산지였던 홍산지역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광복 후 적산가옥*으로 개인에게 팔려 병원과 당구장으로 사용하다가 1975년 지금의 소유자가 인수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고, 2004년 1층을 주택으로 크게 고쳐 주거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안의 공간이나 밖의 마감에 변화가 있지만, 비교적 일제강점기 사무소 건물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 건물은 홍산지역에 처음 세워진 2층의 근대 건물로, 옛 시가지 중심에 자리했던 중요 공공건물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홍산지역의 근대 역사를 보여줄뿐 아니라 저포산업이 유명했던 충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관련 시설물이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있다.


  • 적산가옥 : 적산은 적의 재산이라는 의미로, 광복 후 일본인들이 물러가면서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

영문

This two-story brick building was built in the late 1920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t that time, the Hongsan area was famous for producing ramie fabric, and ramie weavers’ association was operated in this building.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in 1945, this building became a private property and was used for various purposes. Again it was sold to the current owner in 1975 who turned it into a residence building in 2004. Despite some exterior as well as interior alterations, the building still features typical characteristics of public buildings of the colonial period, such as wooden stairs, wooden floor on the second floor, and the wooden roof truss.

This is Hongsan’s first two-story modern building constructed in the old downtown area as a public office. Also, it is the last remaining building related to the once prosperous ramie industry in the Chungcheongnam-do area.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후반 벽돌로 지은 2층 건물이다.

당시 홍산은 유명한 모시 산지였고, 모시생산 농가를 위해 구매사업을 하던 조합이 이 건물에서 운영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 적산가옥으로 개인에게 팔려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고, 1975년 지금의 소유자가 인수하였다. 2004년부터는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외부 마감이나 내부 공간에 일부 변화가 있지만, 목조계단, 2층 목조마루, 지붕 목조 트러스 등 일제강점기 공공건물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있다.

홍산 지역에 처음 세워진 2층의 근대 건물로, 옛 시가지 중심에 자리했던 공공건물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모시 산업이 발달했던 충남지역에 유일하게 남은 관련 시설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