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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makdong Archaeological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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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ite is where rituals were held to pray for safe voyage and good catche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o the Joseon period (139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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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ose days when sailing techniques were not advanced, it was common to sail along the coast. This site was regarded as an important spot of the sea route for East Asian exchanges, as it is located on the westernmost tip of the Byeonsan Peninsula that protrudes into the West Sea. Therefore, people who passed through the West Sea held a ritual on this coastal cl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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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an excavation conducted in 1992, diverse artifacts were found, such as ritual pottery, buncheong ware, white porcelain, and roof tiles. Also the discoveries included Chinese celadon and Japanese ritual vessels. These artifacts were deposited in a jumbled heap, suggesting that they were buried after rit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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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is day, the legend of Gaeyang Halmi, a sea goddess protecting the waters off the Byeonsan Peninsula, has been handed down in the area, and the annual ritual is held to pray for a good 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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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적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이 유적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근해항해가 일반적이었으며, 서해상으로 돌출한 변산반도의 서쪽 끝에 위치한 이 지점은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주요 길목이었다. 따라서 서해를 지나가던 항해자와 상인들이 해안 절벽에서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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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근해항해가 일반적이었으며, 서해상으로 돌출한 변산반도의 서쪽 끝에 위치한 이 지점은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주요 길목이었다. 따라서 서해를 지나가던 이들이 해안 절벽에서 제사를 지냈다.  
  
1992년에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해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걸친 제사용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기와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고, 중국의 청자와 왜의 제사용품도 발견되었다. 종류가 다양한 유물들이 섞인 채 퇴적되어 있던 것으로 보아, 제사가 끝나면 제사에 쓰인 물품들을 땅에 묻었던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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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해 제사용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기와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고, 중국의 청자와 왜의 제사용품도 발견되었다. 종류가 다양한 유물들이 섞인 채 퇴적되어 있던 것으로 보아, 제사가 끝나면 제사에 쓰인 물품들을 땅에 묻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도 이 지역에는 변산반도 앞바다를 수호하는 해신인 개양할미의 전설이 내려오고,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현재까지도 이 지역에는 변산반도 앞바다를 수호하는 해신인 개양할미의 전설이 내려오고,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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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 16:01 판


부안 죽막동 유적
Archaeological Site in Jungmak-dong, Buan
"부안 죽막동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부안 죽막동 유적
영문명칭 Archaeological Site in Jungmak-dong, Buan
한자 扶安 竹幕洞 遺蹟
주소 전라북도 부안군 적벽강길 54
지정번호 사적 제541호
지정일 2017년 10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제사유적/제사터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문화재구역 16필지 21,284㎡
웹사이트 "부안 죽막동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안 죽막동 유적은 변산반도의 서쪽 끝 해안절벽 위에 있는데 이 지역은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중요한 길목이다. 1992년 발굴조사에서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사용되었던 제사용 토기, 금속 유물, 중국 도자기, 토제 및 석제 모조품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을 통해 볼 때, 이곳 해안 절벽 위에서 노천 제사를 지냈으며 제사가 끝나면 제기를 포함한 각종 물품을 땅에 묻었다는 내용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유적을 통하여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해양 제사 문화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제사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어부들의 안전과 고기잡이를 도와준다는 개양할미(변산반도 앞바다를 수호하는 해신)의 전설이 내려오고 최근까지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열리고 있어 주변 유적과 더불어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영문

Jungmakdong Archaeological Site

This site is where rituals were held to pray for safe voyage and good catches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o the Joseon period (1392-1910).

In those days when sailing techniques were not advanced, it was common to sail along the coast. This site was regarded as an important spot of the sea route for East Asian exchanges, as it is located on the westernmost tip of the Byeonsan Peninsula that protrudes into the West Sea. Therefore, people who passed through the West Sea held a ritual on this coastal cliff.

Through an excavation conducted in 1992, diverse artifacts were found, such as ritual pottery, buncheong ware, white porcelain, and roof tiles. Also the discoveries included Chinese celadon and Japanese ritual vessels. These artifacts were deposited in a jumbled heap, suggesting that they were buried after rituals.

To this day, the legend of Gaeyang Halmi, a sea goddess protecting the waters off the Byeonsan Peninsula, has been handed down in the area, and the annual ritual is held to pray for a good catch.

  • 좀 줄여야 할 것 같아요./font>


영문 해설 내용

이 유적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는 근해항해가 일반적이었으며, 서해상으로 돌출한 변산반도의 서쪽 끝에 위치한 이 지점은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주요 길목이었다. 따라서 서해를 지나가던 이들이 해안 절벽에서 제사를 지냈다.

1992년에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해 제사용 토기와 분청사기, 백자, 기와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고, 중국의 청자와 왜의 제사용품도 발견되었다. 종류가 다양한 유물들이 섞인 채 퇴적되어 있던 것으로 보아, 제사가 끝나면 제사에 쓰인 물품들을 땅에 묻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도 이 지역에는 변산반도 앞바다를 수호하는 해신인 개양할미의 전설이 내려오고,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