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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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강재
Bonggangjae Ritual House
포항 기계 봉강재”, 계림의 국토박물관 순례, 다음 블로그, 2006.05.21.
대표명칭 봉강재
영문명칭 Bonggangjae Ritual House
한자 鳳岡齋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 (봉계리)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201호
지정일 1987년 12월 29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봉강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봉강재는 윤신달의 28대손인 윤광소(尹光紹)가 파평 윤씨의 시조인 태사공 윤신달(尹莘達)의 묘를 관리하고 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영조 27년(1751)에 지은 재실이다. 1762년에 한 번 고치고, 1763년에 터를 넓힌 이후에 한 번 더 고쳐 지었다. 윤신달은 고려 태조인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워 ‘벽상삼한익찬공신(壁上三韓翊贊功臣)’이라는 훈장과 태사(太師)관직을 받은 인물이다.

건물은 재실과 봉강묘, 추모헌(재실, 유사실), 회장실, 회의실, 솟을대문 등 여러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재실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후대에 차례로 건축한 것이다. 대문인 숭앙문을 들어서면 마당 너머에 봉강재가 있고 마당 동쪽에 회장실, 서쪽에 회의실이 있다. 봉강재 뒤편에는 윤신달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봉강묘가 있고, 동쪽에는 봉강서원(鳳岡書院)이 있다.

봉강재 건물은 앞면 6칸, 옆면 4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띠고 있다. 전체적으로 나무를 다듬고 짜 맞춘 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영문

Bonggangjae Ritual House

This is a ritual house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and the maintenance of the tomb of Yun Sin-dal, the founder of the Papyeong Yun clan. His tomb is situated on the hill to the left of the ritual house.

According to a legend, Yun Sin-dal was born from jade chest which emerged from a pond at the western foot of Papyeongsan Mountain in Paju. As a child, Yun excelled in learning and martial arts. Later, he greatly contributed to the foundation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for which he was honored as a meritorious subject by the founding king, Taejo (r. 918-943). Later, Yun was appointed to local office in the Gyeongju area - formerly the territory of the Silla kingdom which fell to Goryeo - and practiced good governance for about 30 years until his death.

Bonggangjae was established in 1751 by Yun Gwang-so (1708-1786), a 28th-generation descendant of Yun Sin-dal. It underwent repair in 1762 and was expanded in 1763. It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 main building, a shrine containing the spirit tablet of Yun Sin-dal, and other auxiliary buildings. To the right of the main building is Bonggangseowon Confucian Academy.

영문 해설 내용

파평윤씨의 시조인 윤신달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은 재실이다. 재실 왼쪽 언덕에 윤신달의 묘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윤신달은 파주 파평산 서쪽 기슭에 있는 연못에서 옥함(玉函)이 물 위에 떠오르면서 그 안에서 나왔다고 한다. 윤신달은 어려서부터 학문과 무예에 뛰어났고, 왕건의 고려 건국을 도운 공을 인정받아 공신이 되었다. 이후 경주 지방에 부임하여 30여 년간 신라 유민을 다스리며 선정을 베풀다가 생을 마쳤다.

봉강재는 1751년 윤신달의 28대손인 윤광소(1708-1786)가 건립하였고, 1762년에 보수하고 1763년에 땅을 넓혀 고쳐 지었다. 대문채, 재실, 윤신달의 위패를 모신 봉강묘를 비롯하여 여러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봉강재의 오른쪽에는 봉강서원이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