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계당과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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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계당과 계정
Gyedang Hall and Gyejeong Garden, Boeun
보은 계당과 계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보은 계당과 계정
영문명칭 Gyedang Hall and Gyejeong Garden, Boeun
한자 報恩 溪堂과 溪庭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 572
지정번호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95호
지정일 2019년 2월 1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 원
웹사이트 보은 계당과 계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계당(溪堂)은 최흥림(崔興霖, 1506~1581)이 낙향해 은거하며 공부했던 건물이다. 최흥림은 조선중기의 학자이다. 최흥림의 본관은 화순(和順), 자는 현좌(賢佐), 호는 계당(溪堂)이다. 1545년(명종 1)에 을사사화로 많은 사림(士林)들이 화를 입자 벼슬에 뜻을 버리고 보은으로 낙향하여 줄곧 이곳에 은거하였다. 최홍림은 이곳에서 성운(成運)ㆍ조식(曺植)ㆍ성제원(成悌元)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닦았고, 후학을 가르쳤다.

1815년(순조 15) 금화서원이 창건되자 강당으로 사용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종도리 장여의 “檀紀四三十五年壬戌八月十七日己未未時立柱上樑戌座”라 씌어진 상량문을 통해 1982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계정(溪庭)은 금적산(652m) 정상부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이용한 자연정원이다. 폭포와 자연 괴석 등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계당 앞마당에는 바위를 파내어서 물길을 만들고 계곡수를 끌어들여 풍류를 느끼게 한다.

충북지역에서 드물게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교문화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다.

영문

Gyedang Hall and Gyejeong Garden, Boeun

Gyedang was first built in the mid-16th century by Choe Heung-rim (1506-1581, pen name: Gyedang),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Choe Heung-rim was the first person from the Hwasun Choe clan to settle in the Seongok-ri area. After a literati purge in 1545, he gave up pursuing an official career and came to this village, where he devoted himself to studying and teaching for the rest of his life.

Gyedang was first used as Choe’s private study hall. Later, it was used as the lecture hall of a Confucian academy named Geumhwaseowon, which was established in 1758 to commemorate Choe and his collegues, namely Choe Un (1500-1520), Seong Un (1497-1579), Jo Sik (1501-1572), and Seong Je-won (1506-1559). The current building was rebuilt in 1982.

Gyejeong refers to the garden around Gyedang Hall. It includes a stream, which flows from the peak of Geumjeoksan Mountain (652 m), a waterfall, and interestingly-shaped natural rocks.

영문 해설 내용

계당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최흥림(1506-1581, 호: 계당)이 16세기 중반에 지었다.

최흥림은 화순최씨의 선곡리 입향조이다. 1545년 사화 이후 벼슬에 뜻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하였고, 평생 은거하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가르쳤다.

계당은 원래 최흥림이 공부하던 곳이다. 1758년 최운(1500-1520), 성운(1497-1579), 조식(1501-1572), 성제원(1506-1559), 최흥림을 추모하는 금화서원이 인근에 창건된 후로는 계당은 서원의 강당으로 사용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82년에 다시 지었다.

계정은 계당 주변의 정원이다. 금적산(652m) 정상부에서 내려오는 계곡, 폭포, 기암괴석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