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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각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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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각자장
대표명칭 보은 각자장
한자 報恩 刻字匠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오창리 361-2
지정번호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지정일 2018년 1월 12일



해설문

국문

각자장은 목재, 동재, 석재 등 다양한 재료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장인을 일컫는다. 각자는 서각(書刻)이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각자장은 대량 인출(印出)이 필요한 서적을 만들기 위하여 책판의 글자와 세밀한 그림을 새김과 동시에 책판의 관리와 보수, 복원을 전담하였다. 우리나라 목판 인쇄술의 근원을 제공하는 책판의 제작과 각자 장인이 언제부터 존재하였는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하여 고려 팔만대장경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 각자는 일제강점기 이후 산업화를 거치면서 전통각자와 미의식을 고려한 현대서각으로 분리되면서 전통각자 분야는 축소되기 시작하였다.

전통책판의 제작과정은 판하본 제작, 책판제작, 책판인출 순서이다. 먼저 글자본을 선택한 후 선정된 자본(字本)에 맞게 판하본을 제작한다. 책판을 제작할 목재의 건조와 마름질을 거쳐 글자를 각(刻)하고, 마구리 조립을 거쳐 초벌을 완성한다. 초벌 책판을 인출하여 교정과정을 거쳐 인출한 후 장책하여 완성한다. 전통각자는 인쇄공예기능에서 발생한 것이지만 각자장, 목장, 조각장, 인출장, 책장 등의 기능을 통합한 총체적 공예기술을 보여주는 분야라 할 것이다.

2018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보은 각자장 박영덕은 1996년 운봉서각원을 연 이래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문화재청장상, 대통령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으며, 삼국유사, 훈민정음 해례본 등 규장각 및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책판문화재 인출작업에 참여하여 전통책판 각자 복원에 힘써왔다. 박영덕은 책판이나 목활자는 물론 각종 서적간행과 인출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판(書板), 능화판(菱花板), 괘판(罫版), 공문판(公文板), 인찰판(印札板), 분판(粉板) 등 다양한 전통책판각자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