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다죽리 손씨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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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다죽리 손씨 고가
Historic House of the Son Family in Dajuk-ri, Miryang
밀양 다죽리 손씨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밀양 다죽리 손씨 고가
영문명칭 Historic House of the Son Family in Dajuk-ri, Miryang
한자 密陽 茶竹里 孫氏 古家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다원1리길 18 (산외면)
국가유산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1호
지정(등록)일 1985년 1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5동
웹사이트 밀양 다죽리 손씨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일직(一直) 손씨 집성촌인 죽서마을에서 ‘손병사 고택’으로 불리는 집이다. 조선 영조 때 병마절도사를 지낸 손진민(孫鎭民)이 창건하고, 아버지를 이어 병마절도사가 된 아들 상룡(相龍)이 증축한 데서 유래한다.

병마절도사는 조선시대에 각 도의 육군을 지휘하던 사령관이다. 종이품 무관으로 병사(兵使)라고도 했다. 손씨 고가는 손진민 부자 외에도 조선 후기까지 손수원(孫綏遠) 손양석(孫亮錫) 등의 장수를 대대로 배출한 ‘무인 명가’이다.

담장과 중문을 경계로 남성의 생활공간인 사랑채, 여성이 생활하는 안채를 구분했다. 영남지방 상류층 고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식이다. 안채를 중심으로 좌우에 곳간과 행랑방을 둔 별채가 있다. 안채 맞은편에 있던 건물은 없어졌다.

사랑채에는 죽계서당(竹溪書堂)과 모련재(慕蓮齋)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사랑마당에는 오래된 향나무가 있고, 앞쪽으로 대문채가 있다.

영문

Historic House of the Son Family in Dajuk-ri, Miryang

This house is located in Jukseo Village, the clan village of the Iljik Son clan. It was built by Son Jin-min, who served as an army commander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gjo (r. 1724-1776)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was expanded in size and completed by his son, Son Sang-ryong, who also became an army commander. Besides this father and son, the descendants of the Son family continued to serve as generals until the late Joseon period, so the house came to be known as the “renowned house of military officials.”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men’s quarters, women’s quarters, auxiliary quarters, and storehouse. It is said that there was once another building standing opposite to the women’s quarters. A wall and an inner gate were built between the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in order to uphold the Confucian principle of separation of the sexes. This design is a characteristic that can be commonly seen in the traditional upper-class houses of the Gyeongsang-do area.

The women’s quarters was built on a high foundation of stacked stones. It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ither side, as well as a kitchen on the far right. The men’s quarters served not only as the clan village’s study hall, but also the ritual house where ancestral rituals were prepared, thus showing that in addition to serving as a single family’s residence, it also functioned as the main gathering space for the extended Son family living in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일직손씨 집성촌인 죽서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병마절도사를 지낸 손진민이 지었고, 아버지를 이어 병마절도사가 된 아들 손상룡이 규모를 넓혀 완성하였다. 이 가문은 두 사람 외에도 조선 후기까지 대대로 장수를 배출하여 '무인 명가'로 불린다.

대문채, 사랑채, 안채, 별채, 창고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안채 맞은편에도 건물이 하나 더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에는 담장과 중문을 세워 남녀의 공간을 분리했다. 이러한 구조는 경상도 지역 상류층 고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안채는 돌로 쌓은 높은 기단 위에 지어졌으며, 좌우에 온돌방을 두었고, 맨 오른쪽에 부엌이 있다. 사랑채는 마을의 서당으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중의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의 역할도 하였다. 이로 보아 단지 한 가족의 살림집이 아니라, 마을에 거주하는 손씨 문중의 모임 장소로도 기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