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교동 손대식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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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교동 손대식 고가
Son Dae-sik’s House in Gyo-dong, Miryang
밀양 교동 손대식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밀양 교동 손대식 고가
영문명칭 Son Dae-sik’s House in Gyo-dong, Miryang
한자 密陽 校洞 孫大植 古家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향교2길 4-7 (교동)
국가유산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5호
지정(등록)일 1990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밀양 교동 손대식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간직한 전통 한옥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19세기 후반 안채와 사랑채가 건립된 후 가세가 번창하면서 광채와 문간채 등이 잇달아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안마당, 사랑마당, 행랑마당의 구분이 명확한 ‘ㄷ’자형 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안채는 부엌을 확장하면서 부섭지붕을 붙였고, 외부에서 안채로 드나들 수 있는 별도의 중문이 있다. 정면 6칸 반,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사랑채는 본래 4칸 규모였으나 일제강점기 말 ‘T’자형 겹집으로 증축됐다. 특이하게도 부엌과 정지방이 달려 있다.

조선시대 남부 지방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잘 간직해온 밀양지방 건축물은 경부선 철도 부설 사업 등으로 일본과 중국 기술자들이 들어오면서 변화를 겪었다. 내부 구조에서 일본식의 실용성과 붉은 벽돌과 화강석을 이용한 중국식의 견실함이 더해졌다.

밀양 한옥은 조선시대와 근대, 현대에 이르는 전통 한옥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영문

Son Dae-sik’s House in Gyo-dong, Miryang

This house, built in 1901, is located in the west of Gyo-dong Village, a clan village of the Milseong Son Clan.

The house consists of a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as well as a storehouse and gate quarters which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later when the family gained fortune.

The historic houses in the Miryang area well preserved the representative architectural style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However, in the early 20th century, many foreign architects and construction workers from places such as Japan, China, and Russia came to Korea to work on large-scale construction projects and thus influenced the style of traditional architecture. This house, based on traditional Korean design, integrates the practicality of the interior layout of a Japanese-style house as well as the structural stability as seen in a Chinese-style house through the use of red brick and granite. Therefore, this house gives valuable insight into the architectural trends of traditional Korean houses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women’s quarters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ach side, as well as a kitchen on the far left. The kitchen was expanded at some point, at which point the roof extension was added. The men’s quarters originally consisted of just a single row of rooms, but in the mid-20th century, it was expanded into a T-shape.

영문 해설 내용

1901년에 지어진 이 집은 밀성손씨 집성촌인 교동마을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채, 사랑채, 광채, 문간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광채와 문간채는 가세가 번창하면서 나중에 추가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밀양 지방의 고가들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해왔다. 그러나 20세기 초 대규모 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건축 기술자들이 유입되었고, 건축 양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 집은 당시 기술자들이 한국 전통 가옥 양식에 일본식 가옥의 실용적인 내부 구조, 적벽돌과 화강석을 이용한 중국식 가옥의 견실함을 융화시켰다. 따라서 이 집은 한국 전통 가옥이 20세기를 거치면서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고, 왼편에는 부엌이 있으며 부엌을 확장하면서 눈썹지붕을 덧붙였다. 사랑채는 본래 ‘一’자형이었는데, 20세기 중반 ‘T’자형 겹집으로 증축되었다.

참고자료

  • 경남의 마을 아, 본향! (7) 밀양시 교동 고택마을, 경남신문, 2013.2.19.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61950 -> 당시 기술자들이 조선시대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잘 간직해온 밀양지방의 건축물에 일본식 가옥의 실용적인 내부구조와 적벽돌과 화강석을 이용한 중국식의 견실함을 융화시켜 ‘교동 손대식씨 고가’를 만들었다. 따라서 이 고가는 조선시대와 근대, 현대에 이르는 전통한옥의 변천과정을 조명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801750000&pageNo=1_1_1_1 -> 대문을 들어서면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다. 사랑채 옆으로 앞면 5칸·옆면 1칸의 중문간채가 이어져 있고 ㄱ자로 꺾여서 앞면 4칸 규모의 작은사랑이 연결되어 있다. 오늘쪽부터 사랑방·대청·부엌이 있고, 사랑방과 마루 앞에 반 칸 너비의 툇마루를 두었다. 부엌 옆으로는 광·헛간·중문간·마구간이 있으며, 작은 사랑방·광·아랫방이 안마당 쪽으로 꺾여 배치되었다. 광채는 안채와 ㄱ자로 꺾인 곳에 있는데, 헛간·디딜방앗간·광으로 되어 있다. 사랑마당과 담장 아래에는 작은 텃밭이 있고, 그 앞으로 대문간채가 있다. 앞면 5칸·옆면 1칸 크기의 대문간채는 가운데에 솟을대문을 세우고 양 옆으로 광과 방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