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송리 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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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송리 석불좌상
Stone Seated Buddha in Musong-ri
"무송리 석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무송리 석불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in Musong-ri
한자 茂松里 石佛坐像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무송리 산 2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197호
지정일 2002년 11월 1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軀)
웹사이트 "무송리 석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두께가 약 20cm가량 되는 석재를 다듬어 만든 석불이다. 전체적으로 바위를 꽃잎 모양으로 다듬었으며, 하나의 커다란 광배 안에 불상을 얕게 조각하였다. 석판 앞면에는 얕은 입체로 조각하여 불상을 새기고, 뒷면에는 얕은 선으로 불상을 새겼다. 앞면의 머리는 주위를 약간 파내어 얼굴 부분이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는데, 이는 고려시대 마애불에 즐겨 사용되던 수법이다. 정수리에는 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목에는 3개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표현되었으며 귀는 아주 작게 표현되었다. 오른손은 바깥쪽을 향하고 왼손은 다리 위에 올린 모습을 보이는데, 조각하기가 어려워 우리나라 불상으로는 보기 드문 자세이다.

광배 뒷면에는 가는 선으로 석불좌상을 새겼다. 얼굴은 마모되어 알 수 없으나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육계가 크고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부조된 신체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 중기에서 후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송리 석불좌상은 2018년 해체·보존 처리 과정 중, 손 아래에 있는 선각 부분이 드러났다.


  • 광배: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원광.
  • 육계: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
  • 삼도: 보고 닦아서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인 수행의 3단계인 견도(見道), 수도(修道), 무학도(無學道)를 뜻함.

영문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is made of a stone slab, measuring about 20 cm in thickness, cut into the shape of a large petal-shaped halo of light. The front side is carved with a Buddha in relief, and the back side has another Buddha defined by incised lines.

The face of the Buddha at the front stands out compared to the body, and he ha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He raises his right hand to the height of his shoulders and puts his left hand on his crossed legs. The facial features of the other Buddha at the back have been severely worn away, but the protuberance on the head is clearly distinguishable.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약 20cm 두께의 석판을 커다란 꽃잎 모양의 광배로 다듬었다. 앞면에는 얕은 부조로 불상을 새기고 뒷면에도 얕은 선으로 또 하나의 불상을 새겼다.

앞면의 부처는 얼굴 부분이 몸에 비해 도드라지게 조각되었고, 정수리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다.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고 왼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올려놓았다. 뒷면의 부처는 얼굴이 심하게 마모되었으나, 육계는 크고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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