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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3일 (목) 05:43 기준 최신판

만장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Manjangsa Temple
"만장사 석조여래좌상",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만장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Manjangsa Temple
한자 卍長寺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산제리 1429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322호
지정일 2001년 2월 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만장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여래란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만장사 석조 여래 좌상은 만장사의 주지로 있던 대관(大觀)이 1999년 1월에 절을 새로 고쳐 짓던 중 암자 뒤쪽에 묻혀 있던 불상과 함께 불상 받침대, 광배(光背)* 등을 발견하여 모시게 되었다. 본래 절의 이름은 화장사(花長寺)였으나 절을 고쳐 짓게 되면서 만장사로 바꾸었다.

발견 당시 불상은 광배의 일부만 부서졌을 뿐 나머지 받침대와 광배는 모두 온전하게 남아 있었다.

불상에서 손가락의 모양은 불상의 성격과 이름을 분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장사의 불상은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은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의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다. 이것만으로 만장사 불상의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다.

만장사 불상은 코와 귀 등 일부가 보수되었다. 그러나 옷을 표현한 방법과 불상의 하단 받침석 위에 끼워 넣은 별도의 받침석 등으로 보아 통일 신라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의성 고운사에 모신 석조 여래 좌상과 더불어 의성 지역 불교미술 의 조각 양식을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광배: 불상의 머리나 몸체 뒤쪽에 있는 원형 또는 배 모양의 장식물인데,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화한 것.
  • 항마촉지인: 왼손을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을 풀어서 오른쪽 무릎에 얹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손 모양.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Manjangsa Temple

This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is said that there was once a temple in this area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In 1974, a temple named Hwajangsa was established here, and in 1999 the temple was rebuilt and renamed to Manjangsa Temple. At that time, this Buddha statue was discovered buried underground.

The pedestal and halo were discovered together, but the upper part of the halo was broken.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symbolizing the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H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symbolizing his great wisdom. Between his eyebrows, there is a indent where a jewel was once placed. Such a jewel represent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hi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Parts of the statue such as the ears and the nose were repaired.

The halo was carved with lotus flower and scroll designs, and the pedestal was carved to resemble a lotus flower.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곳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1974년에 이 자리에 화장사가 창건되었고, 1999년에 절을 새로 지으면서 이름을 만장사로 고쳤다. 이때 이곳에 묻혀 있던 이 불상이 발견되었다.

대좌와 광배가 함께 발견되었고, 광배의 상단 일부는 부서졌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이마와 눈썹 사이에는 구멍이 있는데, 구슬을 박았던 자리이다. 이 구슬은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빛나는 털을 나타내며,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코와 귀 등 일부가 보수되었다.

광배에는 연화문과 당초문을 새겼고, 대좌는 연꽃 모양으로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