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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 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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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26일 (목) 05: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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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사 석불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Manilsa Temple
"만일사 석불좌상",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만일사 석불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Manilsa Temple
한자 晩日寺 石佛坐像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산50-2번지
지정번호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
지정일 1984년 5월 17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만일사 석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만일사 석불좌상은 관음전 뒤편 축대 위에 있는 자연 동굴 안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이다. 불상의 높이는 164cm이고, 어깨 너비는 64cm이다.

편평한 천장 아래에 서북쪽을 향하고 있는 화강암에 불상을 조각했는데, 머리 부분은 시멘트를 이용해 새로 만들었다. 새로 조성한 머리 부분에는 육계(肉髻)*와 백호(白毫)**를 표현했고, 목에는 삼도(三道)***를 새겼다.

불상은 두 겹의 연꽃이 위쪽을 향한 모양으로 새긴 연화대좌(蓮花臺座) 위에 앉은 형태인데, 마모가 심해 대좌의 세부는 확인하기 어렵다. 몸에는 두터운 법의(法衣)를 걸쳤는데,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만 옷으로 감싼 우견편단(右肩偏袒)의 형식이다. 양쪽 다리를 모두 결가부좌한 상태에서 왼손은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려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손 모양을 하고 있다.

만일사 오층석탑이나 마애불에 비하면 조각 수법이 세련되지 못하고, 옷 주름도 일정한 간격으로 도식적으로 표현했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부처의 정수리에 혹이나 상투처럼 솟은 부분.
  • 부처의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 불교에서는 이 광명이 무량세계를 비춘다고 믿는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Manilsa Temple

This buddha carved on a granite rock in a natural grotto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Its original head was damaged and lost at some later point, and the current head was newly made with cement.

The buddha is sitting on a pedestal decorated with lotus design, but the details of the pedestal is not discernible due to severe erosion. The right hand of the buddha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the left hand rests on his knee, indicating the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robe covering his left shoulder is carved with simple folds.

The head is covered with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The jewel-like spot carved between the buddha's eyebrows i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hi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영문 해설 내용

자연 동굴 안의 화강암에 부처를 조각한 것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의 머리는 없어졌고, 현재의 머리는 나중에 시멘트로 다시 만든 것이다.

부처는 연꽃 모양으로 장식한 대좌 위에 앉아 있는데, 마모가 심해서 대좌의 세부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왼쪽 어깨를 감싼 옷은 주름이 단순하게 표현되었다.

머리는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으며, 정수리의 육계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한다. 이마와 눈썹 사이에 구슬 모양으로 새겨진 부분은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빛나는 털을 나타낸 것이며,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목에 새겨진 삼도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