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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권문해(1534-1591)가 1589년 완성한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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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읜 16세기 고본과 19세기 목판이다.
  
권문해가 혼자 30여 년에 걸쳐 편찬한 이 책은 단군부터 조선 중기까지 한국의 지리, 국호, 성씨, 인명, 효자, 열녀, 수령, 선명, 나무, 꽃, 동물 등 11개의 테마를 망라하여 모두 2만 개가 넘는 항목을 20권의 방대한 분량에 담고 있다. 중국 원나라 음시부가 지은 『운부군옥』의 체제를 본떠, 모든 항목은 한자의 운자에 맞추어 분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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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권문해(1534-1591)는 혼자 30여 년에 걸쳐 『대동운부군옥』을 편찬하는 방대한 작업을 수행했고 1589년에 완성하였다. 이 책은 단군부터 조선 중기까지 한국의 지리, 국호, 성씨, 인명, 효자, 열녀, 수령, 선명, 나무, 꽃, 동물 등 11개의 테마를 망라하여 모두 2만 개가 넘는 항목을 20권의 분량에 담고 있다. 중국 원나라 음시부가 지은 『운부군옥』의 체제를 본떠, 모든 항목은 한자의 운자에 맞추어 분류해 놓았다.
  
1591년 권문해의 친구이자 당시 고위 관직에 있던 김성일(1538-1593)이 이 책을 선조(재위 1567-1608)에게 보이고 간행하려 하였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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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년 권문해의 친구이자 당시 고위 관직에 있던 김성일(1538-1593)이 이 책을 선조(재위 1567-1608)에게 보이고 간행하려 하였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 무산되었다.
  
이후 권문해의 후손 권진락이 1812년부터 목판을 만들기 시작하여 1836년에 총 667판을 완성하였다. 목판은 글씨가 양면에 새겨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57.4㎝, 세로 24.1㎝, 두께 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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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6세기에 쓰인 고본을 바탕으로, 권문해의 후손 권진락이 1812년부터 목판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1836년에 총 667판을 완성하였다. 목판은 글씨가 양면에 새겨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57.4㎝, 세로 24.1㎝, 두께 2㎝이다.
 
 
고본은 세 종류가 남아 있는데, 초판본과 체재와 형식 등이 다소 다르고 일부 빠진 부분이 있다. 하지만 4백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후대에 『대동운부군옥』을 편찬하는 데 바탕이 되었던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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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일 (목) 10:08 기준 최신판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Printing Woodblocks and Manuscripts of Daedong unbu gunok (Encyclopedia of Korea, Arranged by the Rhymes of the Entries)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영문명칭 Printing Woodblocks and Manuscripts of Daedong unbu gunok (Encyclopedia of Korea, Arranged by the Rhymes of the Entries)
한자 大東韻府群玉木板 및 稿本
주소 경상북도
지정번호 보물 제878호
지정일 1986년 10월 15일
분류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관판본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책판667판고본3종27책
웹사이트 대동운부군옥목판 및 고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선조 22년(1589)에 초간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중국 송나라 음시부(陰時夫)가 편찬한 『운부군옥』의 체제를 본떠 고려부터 조선 명종까지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 등에 대한 내용이 20권 20책으로 정리되어 있다.

목판은 양면이며 667판으로 된 초판본이고 고본은 3종 27책이다. 순조 21년(1812)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헌종 2년(1836)에 완성하였으며, 목판의 크기는 가로 57.4㎝, 세로 24.1㎝, 두께 2㎝이다.

고본은 체재와 형식 등이 다소 다른 미완의 책으로, 비록 빠진 부분이 있지만 『대동운부군옥』을 편찬하는 데 바탕이 되는 자료인 점과 4백여 년간 전해진 고본이라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임진왜란 이전 개인이 엮은 저서로서는 양적·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임진왜란 이전 사회의 여러 분야를 이해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 권문해: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조선 명종 15년(1560) 문과에 급제 후 정언, 사간 등의 청요직과 안동부사, 대구부사, 공주목사, 동부승지, 좌부승지 등을 지냄

영문

Printing Woodblocks and Manuscripts of Daedong unbu gunok (Encyclopedia of Korea, Arranged by the Rhymes of the Entries)

These are 16th-century draft manuscript volumes and 19th-century printing woodblocks of the Encyclopedia of Korea, Arranged by the Rhymes of the Entries, the first Korean encyclopedia.

This massive work was compiled over the span of 30 years by Gwon Mun-hae (1534-1591),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middl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completed in 1589. Its 20 volumes contain over 20,000 entries divided into 11 topics, such as geography, names of countries, clans, given names, famous devoted sons and virtuous wives, government leaders, immortals, as well as names of trees, flowers, animals, etc., from the time of the first ancient Korean kingdom until the mid-Joseon period. It was modeled on Yunfu qunyu (韻府群玉), a compendium written by Yin Shifu (陰時夫), a scholar of Yuan China (1271-1368), which is why its entries are arranged by the rhymes of Chinese characters in their titles.

In 1591, Kim Seong-il (1538-1593), a high-ranking official and Gwon Mun-hae’s friend, presented the encyclopedia to King Seonjo (r. 1567-1608) with an intention to put it in print, but these plans were interrupted by the Japanese invasion in 1592.

In 1812, Gwon Jin-rak, the descendant of Gwon Mun-hae, began carving printing woodblocks based on the draft manuscripts from the 16th century. By 1836 a set of 667 woodblocks were completed. Each woodblock measures 57.4 cm in width, 24.1 cm in height, 2 cm in depth, and is carved on both sides.

영문 해설 내용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읜 16세기 고본과 19세기 목판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권문해(1534-1591)는 혼자 30여 년에 걸쳐 『대동운부군옥』을 편찬하는 방대한 작업을 수행했고 1589년에 완성하였다. 이 책은 단군부터 조선 중기까지 한국의 지리, 국호, 성씨, 인명, 효자, 열녀, 수령, 선명, 나무, 꽃, 동물 등 11개의 테마를 망라하여 모두 2만 개가 넘는 항목을 20권의 분량에 담고 있다. 중국 원나라 음시부가 지은 『운부군옥』의 체제를 본떠, 모든 항목은 한자의 운자에 맞추어 분류해 놓았다.

1591년 권문해의 친구이자 당시 고위 관직에 있던 김성일(1538-1593)이 이 책을 선조(재위 1567-1608)에게 보이고 간행하려 하였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 무산되었다.

이후 16세기에 쓰인 고본을 바탕으로, 권문해의 후손 권진락이 1812년부터 목판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1836년에 총 667판을 완성하였다. 목판은 글씨가 양면에 새겨져 있으며, 크기는 가로 57.4㎝, 세로 24.1㎝, 두께 2㎝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