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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영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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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2월 25일 (목) 12:56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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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영사재
Yeongsajae Ritual House, Nonsan
논산 영사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논산영사재
영문명칭 Yeongsajae Ritual House, Nonsan
한자 論山永思齋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우길 113-14 (대우리)
지정번호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83호
지정일 2003년 10월 3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논산 영사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논산 영사재가 있는 상월면 대우리는 반남(潘南) 박씨(朴氏)의 집성촌이다. 이곳은 예빈시참봉을 지내고 호조참판으로 추증된 박동민(朴東民, 1556-1593)과 그의 아들 박휘(朴輝), 손자 박세기(朴世耆)를 모신 재실이다. 인조 10년(1632)에 창건되었으며 수차례에 걸쳐서 중수하였으나 목재를 다듬은 기법이 우수하여 지금도 전형적인 재실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중수할 때마다 중수기를 현판에 기록하여 재실의 변천사도 알 수 있다.

형태는 정면 4칸‧측면 3칸이며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을 올린 건물이고, 전면 중앙에 영사재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영사재 앞에는 박세기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고, 뒷산에는 박동민의 묘소와 신도비, 오른편에는 박동민의 처인 전주이씨의 정려와 박세기의 신도비가 있다. 영사재 근처에 반남 박씨와 관련한 연계 유적이 많이 보임으로써 호서 지역에서의 문중 위상을 알 수 있다.

영문

Yeongsajae Ritual House, Nonsan

This is a ritual house built in 1632 by the descendants of the Bangnam Bak Clan for the preparation of ceremonial rituals for Bak Dong-min (1556-1593), his son Bak Hwi (1579-1627), and grandson Bak Se-gi (1618-1691). Bak Dong-min was originally from Hanseong (present-day Seoul). When the Japanese invaded Korean peninsula in 1592, Bak moved to his in-laws’ house in Daeu-ri, Nonsan, where his descendants continued to live for generations.

Although the ritual house underwent various repairs, its original form was well preserved, and is an example of an excellent woodwork. A wooden plaque hanging in front of the building bares the name of the ritual house. Yeongsa (永思) in the name of the house means “to remember well and engrave in one’s heart”. It implies one remembers the deceased for a long time and thus the phrase was widely used in names of shrines and ritual houses which are commemorating ancestors or Confucian sages.

Tomb of Bak Dong-min is located behind the ritual house. On the left side of the tomb is a commemorative pavilion for Bak’s wife, Lady Yi of Jeonju Yi Clan. On the courtyard in front of the ritual house, on the right stand the steles of Bak Dong-min and his grandson Bak Se-gi.

영문 해설 내용

영사재는 박동민(朴東民, 1556-1593)과 그의 아들 박휘(朴輝, 1579-1627), 손자 박세기(朴世耆, 1618-1691)를 기리기 위해 박남박씨 후손들이 1632년에 세운 재실이다.

박동민은 원래 한성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처가가 있던 지금의 논산 대우리로 이주하였으며, 이후 후손들이 논산 지역에 세거하게 되었다.

영사재는 수 차례의 중수를 거쳤으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목재를 다듬은 기법이 우수하다. 건물 전면에는 영사재의 이름이 쓰인 현판이 걸려 있다. ‘永思’는 ‘오래도록 생각하여 가슴 속에 새겨둔다’는 뜻으로 망자(亡者)를 오래도록 그리워한다는 의미에서 조상이나 선현을 모시는 사당이나 재실에 흔히 사용되었다.

영사재 뒷산에는 박동민의 묘가 있고, 오른쪽에는 박동민의 부인인 전주이씨의 정려각이 있다. 영사재 앞마당 오른편에는 박동민과 박세기의 신도비가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