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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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Stone Standing Buddha in Deokpyeong-ri, Nonsan
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in Deokpyeong-ri, Nonsan
한자 論山 德坪里 石造如來立像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덕평리 산4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55호
지정일 1976년 1월 8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수량/면적 1구/10
웹사이트 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이다. 석불 앞에는 같은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대형 판석(板石) 2매와 직사각형의 배례석(拜禮石)* 1매가 있고, 조선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8각의 돌기둥 1개가 함께 세워져 있다.

석불은 전체적으로 심하게 마모된 상태지만 조각선이 깊어 대략적인 형상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머리 부분이 심하게 마모되었지만, 달걀형 머리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육계(肉髻)**는 반원형으로 아담하고, 얼굴은 파손이 심하여 이목구비만 겨우 확인할 수 있다. 석상의 목에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가 있고,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를 타고 내려와 가슴에서 4줄의 U자형 주름을 이루고 있다. 불상의 좌우 손 위치로 보아 여원인(與願印)***과 시무외인(施無畏印)****으로 보이나 팔꿈치 아래의 파손이 심하여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

석불의 등은 네모난 형태이며 석가불혜 ○조釋迦佛惠○造라는 글씨가 오목새김되어 있고, 발목 부분은 땅속에 묻혀 있다. 전체적으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으며, 개태사와 관촉사 석불과 함께 고려시대 건축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불상으로 평가된다.


  • 향로나 음식 등을 올려놓는 돌
  • 부처의 정수리에 솟아 있는 상투 모양의 혹
  • 모든 사람의 소원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향하여 드리운 모양
  •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다섯 손가락을 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여 물건을 주는 시늉을 하는 모양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in Deokpyeong-ri, Nonsan

This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measures nearly 2 m in height, but its exact height is uncertain because its knees and feet are buried under the ground. Its head, facial features, and hands have been severely worn away, leaving their contours only. The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and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robe covering both shoulders forms U-shaped folds on his chest.

The three large stone slabs in front of the statue were used to place an incense burner and offerings. Next to these slabs is an octagonal stone pillar presumably dating to the Joseon period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가 2m 가까이 되지만, 무릎 아래가 땅에 묻혀있기 때문에 정확한 크기는 알 수 없다. 머리, 얼굴, 손 부분이 심하게 마모되어 윤곽만 파악할 수 있다. 머리에 솟아있는 혹과 같은 형상은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며, 목에 새겨진 삼도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양쪽 어깨를 덮은 법의는 가슴에서 U자형 주름을 이루고 있다.

불상 앞의 세 판석은 향로나 음식 등을 올려놓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판석 옆에 있는 팔각형의 돌기둥은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