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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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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5월 28일 (목) 17:16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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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Windbreak Forest of Mulgeon-ri, Namhae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영문명칭 Windbreak Forest of Mulgeon-ri, Namhae
한자 南海 勿巾里 防潮魚付林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12-1번지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150호
지정일 1962년 12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생활
웹사이트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방조림은 바닷물이 넘치는 것을 막고 농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며, 어부림은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숲이다.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방조림과 어부림의 역할을 모두 하고 있어 ‘방조어부림’이라고 불린다.

이 숲의 길이는 750m이며 너비는 40m 내외이고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m이다. 낙엽 활엽수인 팽나무, 푸조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무환자나무 등과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19세기 말에 숲에 있는 나무 일부를 베어 냈다가 그해 폭풍으로 마을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마을 사람들은 숲의 나무를 베면 벌금을 내기로 약속하며 숲을 지켜 왔다고 한다. 그 덕분에 1933년 큰 폭풍이 닥쳤을 때, 이곳의 피해는 이웃 마을에 비해 아주 적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숲을 지키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숲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영문

Windbreak Forest of Mulgeon-ri, Namhae

This forest is a tide prevention forest planted in the 17th century. It also provides a good environment for fish so it attracts large shoals. The forest extends 1.5 km along the coast and is 30 m wide. It comprises broadleaf trees - Celtis Sinensis, Aphananthe Aspera (or Muku trees), Chinese Elm (Ulmus Parvifolia), Cornus Walteri (Walter’s Dogwood), Quercus Acutissima, Zelkova Serrata (Japanese Zelkova), Chionanthus Retusus (Chinese Fringe tree), together with evergreen Silver Magnolia trees.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a coastal fishing village suffered serious damage from storms after part of the forest had been cut down. Since then, the village made it a rule not to cut the trees and preserve the forest as it had been. Thanks to the forest, it largely escaped harm from a big storm in 1933, compared with neighboring villages. This storm event encouraged the village to continue conserving the tide protection forest.

Among the trees of the forest the tallest Retusa fringe tree has been worshiped as a guardian tree of the village and the inhabitants perform a ritual that prays for the wellbeing of the community each year on the 15th of October.

영문 해설 내용

물건리의 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이 750m, 너비는 40m 내외의 이 숲은 17세기에 처음 조성되었다. 파도를 막아 농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숲이며,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魚付林)의 역할도 하고 있다. 낙엽활엽수인 팽나무, 푸조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무환자나무 등과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룬다.

19세기 말에 숲에 있는 나무 일부를 베어 냈다가 그해 폭풍으로 마을이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고, 마을 사람들은 숲의 나무를 베면 벌금을 내기로 약속하며 숲을 지켜 왔다고 한다. 그 덕분에 1933년 큰 폭풍이 닥쳤을 때, 이곳의 피해는 이웃 마을에 비해 아주 적었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더욱 열심히 숲을 지키게 되었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숲에서 가장 큰 이팝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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