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부거리 옹기가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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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제부거리옹기가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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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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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부창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20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옹기가마가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소실되고 이 옹기가마와 작업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로, 구릉지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가마가 놓일 자리를 마련하고 전통적인 수제 흙벽돌을 쌓아 가마를 구축하였다. 측면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긴 형태의 가마임에도 균일하게 굽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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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는 황갈색의 유약을 입힌 질그릇을 말한다.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곳으로 추정되는 옹기가마와 작업장이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천주교 신자들이 포교와 생계를 위해 옹기를 빚기 시작하면서 가마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원래 6개의 옹기가마가 있었으나 대부분이 소실되고 현재는 1개의 가마와 작업장만이 남아있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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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마는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로, 구릉지의 경사면에 흙으로 만든 벽돌을 쌓아 만들었다. 가마의 천장 옆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긴 형태임에도 균일한 품질의 옹기 제작이 가능하다. 작업장에는 옹기 물레 3대와 작업 도구가 남아있으며 아궁이 일부만 파손되고 원형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초고====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옹기 가마와 작업장이다.
 
  
가마가 있는 부거리 부창 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며, 이곳의 옹기가마터도 마을의 형성시기와 비슷하게 만들어 졌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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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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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enware Kiln of Bugeo-ri, Gimje'''
  
2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 6기의 가마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1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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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kiln and workshop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for the production of earthenware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대지의 경사를 이용해 가마 자리를 마련하고, 흙으로 만든 벽돌을 쌓아 가마를 만들었다. 천장에 난 작은 불구멍으로 땔감을 넣어 전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길이가 긴 통가마임에도 균일한 품질의 옹기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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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hang Village, where this kiln is located, was established by Catholic believers who were hiding from persecution during the 18th and 19th centuries. They began producing earthenware to make living, and this kiln was built around that period. It is said there were originally six kilns, but only this one remains today.
  
이 곳의 가마는 직접 장작을 피우며 사용하는 전통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궁이 부분 일부가 파손된 것을 제외하면 원형이 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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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ln is made of bricks stacked on a sloping terrain. Despite its long length, the quality of the earthenware produced here are mostly uniform in quality because the holes in the ceiling of the kiln facilitated the adjustment of the fire and the maintenance of an even temperature.
  
가마의 규모는 길이 22.5미터, 폭 1미터, 높이 1.6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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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workshop site, the traditional spinning wheels and tools remain in their original condition.  
  
가마가 있는 작업장 내부에는 전통 옹기 물레 3대와 작업도구가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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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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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에 옹기를 만들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와 작업장이다.  
====1차 수정====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옹기 가마와 작업장이다.  
 
  
 
이곳 부거리 부창마을은 18~19세기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당시 천주교 신자들이 포교와 생계를 위해 옹기를 빚기 시작했으며, 가마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 원래 6기의 가마가 있었다고 하나 모두 소실되고 지금은 이 가마만 유일하게 남아있다.
 
이곳 부거리 부창마을은 18~19세기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당시 천주교 신자들이 포교와 생계를 위해 옹기를 빚기 시작했으며, 가마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 원래 6기의 가마가 있었다고 하나 모두 소실되고 지금은 이 가마만 유일하게 남아있다.
  
구릉지의 경사면을 이용해 가마가 놓일 자리를 마련하고, 흙으로 만든 벽돌을 쌓아 가마를 만들었다. 천장에 난 작은 불구멍으로 땔감을 넣어 전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길이가 긴 통가마임에도 균일한 품질의 옹기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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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릉지의 경사면에 흙으로 만든 벽돌을 쌓아 가마를 만들었다. 가마의 천장 옆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길이가 긴 가마임에도 균일한 품질의 옹기 생산이 가능하다.  
  
 
작업장 내부에는 전통 옹기 물레를 비롯한 작업 도구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작업장 내부에는 전통 옹기 물레를 비롯한 작업 도구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현재 이곳은 옹기장 안시성(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3호)의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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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영문===
 
 
 
 
 
===영문 해설 내용===
 
 
 
 
 
== 참고 자료 ==
 
 
 
 
*김제문화대전  http://gimje.grandculture.net/Contents?local=gimje&dataType=0403&contents_id=GC026P1734
 
*김제문화대전  http://gimje.grandculture.net/Contents?local=gimje&dataType=0403&contents_id=GC026P1734
 
*부창 마을  http://www.is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322
 
*부창 마을  http://www.is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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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유산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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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김제군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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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가등록문화재]]
 
[[분류:국가등록문화재]]
 
[[분류:가마]]
 
[[분류:가마]]

2020년 5월 29일 (금) 20:07 판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
Earthenware Kiln of Bugeo-ri, Gimje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
영문명칭 Earthenware Kiln of Bugeo-ri, Gimje
한자 金堤 富巨里 甕器가마
주소 전북 김제시 백산면 옹기가마길 13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403호
지정일 2008년 8월 27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산업시설/산업시설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옹기가마1식,옹기작업장1동1층,가마:길이 22.5m, 너비 1.0m,높이1.6m,작업장:건축면적/연면적124㎡,작업도구일체
웹사이트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옹기는 황갈색의 유약을 입힌 질그릇을 말한다.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곳으로 추정되는 옹기가마와 작업장이다.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천주교 신자들이 포교와 생계를 위해 옹기를 빚기 시작하면서 가마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원래 6개의 옹기가마가 있었으나 대부분이 소실되고 현재는 1개의 가마와 작업장만이 남아있다.

이 가마는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로, 구릉지의 경사면에 흙으로 만든 벽돌을 쌓아 만들었다. 가마의 천장 옆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긴 형태임에도 균일한 품질의 옹기 제작이 가능하다. 작업장에는 옹기 물레 3대와 작업 도구가 남아있으며 아궁이 일부만 파손되고 원형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영문

Earthenware Kiln of Bugeo-ri, Gimje

This kiln and workshop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for the production of earthenware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Buchang Village, where this kiln is located, was established by Catholic believers who were hiding from persecution during the 18th and 19th centuries. They began producing earthenware to make living, and this kiln was built around that period. It is said there were originally six kilns, but only this one remains today.

The kiln is made of bricks stacked on a sloping terrain. Despite its long length, the quality of the earthenware produced here are mostly uniform in quality because the holes in the ceiling of the kiln facilitated the adjustment of the fire and the maintenance of an even temperature.

At the workshop site, the traditional spinning wheels and tools remain in their original condition.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 후기에 옹기를 만들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와 작업장이다.

이곳 부거리 부창마을은 18~19세기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당시 천주교 신자들이 포교와 생계를 위해 옹기를 빚기 시작했으며, 가마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다. 원래 6기의 가마가 있었다고 하나 모두 소실되고 지금은 이 가마만 유일하게 남아있다.

구릉지의 경사면에 흙으로 만든 벽돌을 쌓아 가마를 만들었다. 가마의 천장 옆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길이가 긴 가마임에도 균일한 품질의 옹기 생산이 가능하다.

작업장 내부에는 전통 옹기 물레를 비롯한 작업 도구들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