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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위하곡리석조여래입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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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701030000 군위 하곡리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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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군위 하곡리 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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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국문===
 
===국문===
석조여래입상이란 돌로 만들어 세운 석가모니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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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는 ‘여실히 오는 자’, ‘진여(眞如: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오는 자’라는 의미로, 부처와 같은 뜻을 가진 낱말이다. 석조 여래 입상이란 돌로 만들어 세운 부처이다.
  
귓불과 양 손가락이 파손되었고 얼굴은 둥글고 눈은 닳아서 명확하지 않으나 큼직한 코와 작은 입이 남아있다. 머리는 머리카락을 소라모양으로 꼰 나발(螺髮)*이며, 정수리에는 머리를 묶어 상투처럼 솟은 육계(肉髻)*가 있다. 옷은 왼쪽 어깨에 띠매듭 아래로 세 가닥의 술이 있으며, 다리에는 동심원과 지그재그형태의 옷 주름이 있다. 가슴에는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옷을 걸쳤을 때 드러난 가슴을 덮은 속옷이 표현되어 있다. 손가락은 깨어졌으나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펴서 밖으로 향한 모습으로,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다. 불상의 뒷면은 앞면과 달리 거칠게 다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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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리 석조 여래 입상은 귓불과 양 손가락이 파손되었고 얼굴은 둥글고 눈은 닳아서 명확하지 않으나 큼직한 코와 작은 입은 남아 있다. 머리는 소라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고, 그 위에 큼직한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다. 가슴에는 비스듬히 속옷이 보이고,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자락은 두 다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여러 겹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손가락은 깨어졌으나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어 손바닥을 펴서 밖으로 향한 모습으로 손끝은 위를 향한다.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끝은 땅을 향하고 있다. 불상의 뒷면은 앞면과 달리 거칠게 다듬어졌다.
  
비록 부분적 훼손에 의해 원형이 손상되어있으나 균형잡힌 신체와 불상의 머리 형태, 옷 주름 등의 표현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양식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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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분적으로 훼손이 되어 원형이 손상되었으나 균형 잡힌 신체와 불상의 머리 형태, 옷 주름 등의 표현에서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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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螺髮) : (불교) 부처의 머리털,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
 
*육계(肉髻) : (불교)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영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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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Standing Buddha in Hagok-ri, Gun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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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atue depicts a buddha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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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ue’s facial features are worn, so it is difficult to know what it originally looked like. The statu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its round head,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The robe covering both shoulders is carved into multiple layers of oval folds that spread in two directions when they reach the legs. Both palms face outward, with the left hand pointing downward and the right hand pointing upward. The statue is missing its halo and pedestal and has broken earlobes and fingers. Its eyes and feet were repaired with cement at some point.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얼굴 부분은 마모가 심하며, 소라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양 어깨에 걸친 법의는 다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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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심하게 마모되어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자락은 두 다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여러 겹의 타원형의 주름을 이루고 있다.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고, 왼손은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끝은 땅을 향하고 있다. 불상의 광배와 대좌는 사라졌고, 귓불과 손가락은 파손되었다. 눈과 발 부분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폈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는 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손가락은 깨져있다.
 
 
 
불상의 광배와 대좌는 사라졌고, 눈과 발 부분은 시멘트로 보수한 것이다.
 
 
 
현재 높이는 1.93m이며, 지보사로 향하는 길 왼편의 마을 뒷산에 있는 단층 전각에 모셔져 있다.
 
 
 
*옷 주름의 표현은 8·9세기에 유행한 통일신라불상의 옷주름 양식의 하나이다.
 
*눈은 시멘트로 메워져 있고 발에도 시멘트를 발라 고정시켰다. 현재의 높이는 193cm, 어깨폭 74cm이다.
 
*마을에서는 약사여래, 미륵님으로 모신다고 하며 예전에는 일반 집을 통과해서 보았으나 현재는 작은 절에 모셔져 있다.(2010년도 기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19386)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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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국가문화유산포털-조사연구자료  http://www.heritage.go.kr/heri/cul/hubBankDetail.do?expId=20151007000000417353  -> 보수내역, 불상 높이
 
*국가문화유산포털-조사연구자료  http://www.heritage.go.kr/heri/cul/hubBankDetail.do?expId=20151007000000417353  -> 보수내역, 불상 높이
 
*군위문화원  http://gunwicc.kr/gwcc/board.php?bo_table=cultural&wr_id=7&page=  -> 단층 건물 속에 모셔져 있는 이 불상은 마을의 불교행사에 쓰이다가 축원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었다.  
 
*군위문화원  http://gunwicc.kr/gwcc/board.php?bo_table=cultural&wr_id=7&page=  -> 단층 건물 속에 모셔져 있는 이 불상은 마을의 불교행사에 쓰이다가 축원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었다.  

2020년 11월 19일 (목) 04:45 기준 최신판

군위 하곡리 석조여래입상
Stone Standing Buddha in Hagok-ri, Gunwi
군위 하곡리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위 하곡리 석조여래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in Hagok-ri, Gunwi
한자 軍威 下谷里 石造如來立像
주소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하곡리 산32-1번지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지정일 1979년 1월 2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군위 하곡리 석조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여래는 ‘여실히 오는 자’, ‘진여(眞如: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오는 자’라는 의미로, 부처와 같은 뜻을 가진 낱말이다. 석조 여래 입상이란 돌로 만들어 세운 부처이다.

하곡리 석조 여래 입상은 귓불과 양 손가락이 파손되었고 얼굴은 둥글고 눈은 닳아서 명확하지 않으나 큼직한 코와 작은 입은 남아 있다. 머리는 소라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고, 그 위에 큼직한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다. 가슴에는 비스듬히 속옷이 보이고,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자락은 두 다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여러 겹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손가락은 깨어졌으나 오른손은 어깨 높이로 들어 손바닥을 펴서 밖으로 향한 모습으로 손끝은 위를 향한다. 왼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끝은 땅을 향하고 있다. 불상의 뒷면은 앞면과 달리 거칠게 다듬어졌다.

비록 부분적으로 훼손이 되어 원형이 손상되었으나 균형 잡힌 신체와 불상의 머리 형태, 옷 주름 등의 표현에서 통일 신라 시대의 불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in Hagok-ri, Gunwi

This statue depicts a buddha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statue’s facial features are worn, so it is difficult to know what it originally looked like. The statu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its round head,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The robe covering both shoulders is carved into multiple layers of oval folds that spread in two directions when they reach the legs. Both palms face outward, with the left hand pointing downward and the right hand pointing upward. The statue is missing its halo and pedestal and has broken earlobes and fingers. Its eyes and feet were repaired with cement at some point.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얼굴은 심하게 마모되어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없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자락은 두 다리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여러 겹의 타원형의 주름을 이루고 있다. 오른손은 위로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고, 왼손은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끝은 땅을 향하고 있다. 불상의 광배와 대좌는 사라졌고, 귓불과 손가락은 파손되었다. 눈과 발 부분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