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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704270000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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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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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Three-story Stone Pagoda of Ingaksa Temple, Gun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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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삼국유사로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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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국문===
 
===국문===
인각사 극락전 앞에 2층 기단(基壇)*과 상륜부(相輪部)* 일부가 남아 있는 삼층석탑이다. 1층 기단부가 땅속에 묻혀있었으나 원래의 모습으로 고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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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곳으로 여겨진다.
  
땅바닥 위에 받침돌을 1단 놓고, 그 위에 1층 기단 몸돌과 기단 덮개돌을 올렸다. 1층 기단 덮개돌은 2장의 판석(板石)*으로 만들었다. 2층 기단 몸돌은 4매의 판석을 세워 만들었는데, 각 면에는 모서리기둥과 가운데기둥을 새겼다. 탑의 몸체에 사용된 돌은 몸돌과 지붕돌로 구분되고 각각 개별의 부재로 만들었다. 탑 몸돌 각 면에는 모서리기둥이 있다. 북면 2층의 기단 몸돌은 모서리기둥과 가운데기둥의 모양이 달라 다른 용도의 석재를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붕돌은 몸돌이 층마다 차례로 줄어드는 비율에 맞춰 줄어들고, 밑면에는 각 4단의 계단식 받침을 두었다. 처마는 하단을 수평으로 하고 상단은 끝에만 살짝 올렸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 복발(覆鉢)*, 앙화(仰花)*, 보륜(寶輪)*의 꼭대기 장식물이 차례로 얹혀 있다. 보륜 위에는 불꽃 모양의 장식물이 있는데 돌의 재질이 달라 원래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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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극락전 앞에 있는 삼층 석탑은 2층 기단(基壇)*과 머리 장식부 일부가 남아 있는 석탑이다. 1층 기단부가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원래의 모습으로 고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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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바닥 위에 받침돌을 1단 놓고, 그 위에 기단 몸돌과 기단 덮개돌을 올렸다. 1층 기단 덮개돌은 두 장의 널판같이 뜬 돌로 만들었다. 2층 기단 몸돌은 4개의 뜬 돌을 세워 만들었다. 탑의 몸체에 사용된 돌은 몸돌과 지붕돌로 구분되고 각각 다른 부재로 만들었다. 탑 몸돌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이 있다. 북면 2층의 기단 몸돌은 모서리 기둥과 가운데 기둥의 모양이 달라 다른 용도의 석재를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붕돌은 몸돌이 층마다 차례로 줄어드는 비율에 맞춰 줄어들고, 밑면에는 각 4단의 계단식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는 여러 가지 장식물이 차례로 얹혀 있다. 보륜(寶輪)** 위에는 불꽃 모양의 장식물이 있는데 돌의 재질이 달라 원래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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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의 규모와 층수, 지붕돌 밑면에 4단으로 만든 계단식 받침, 꼭대기 장식물 등은 통일 신라 말기부터 고려 전기의 석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석탑의 규모, 층수, 지붕돌 밑면에 4단의 계단식 받침, 전체 비례, 꼭대기 장식물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고려 전기의 석탑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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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단(基壇) :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을 두르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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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단: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
* 상륜부(相輪部) : (불교) 쇠붙이로 된, 원기둥 모양의 장식이 있는 불탑의 꼭대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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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륜: 탑의 상륜부에서 노반(露盤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위에 있는 기둥머리의 금속 장식.
* 판석(板石) : 판자 모양으로 가공되어 바닥이나 벽면에 붙이는 석재
 
* 노반(露盤) : (불교)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 복발(覆鉢) : (불교) 탑의 노반露盤 위에 주발을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장식
 
* 앙화(仰花) : (불교) 탑의 복발覆鉢 위에 놓인 꽃 모양을 새긴 장식. 꽃잎을 위로 향하여 벌려 놓은
 
* 보륜(寶輪) : (불교) 탑의 상륜부에서 노반露盤 위에 있는 기둥머리의 금속 장식
 
 
 
  
 
===영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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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story Stone Pagoda of Ingaksa Temple, Gun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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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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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에/9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극락전 앞에 자리하고 있다.
 
 
 
탑은 2층의 기단,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 기둥을 새겼으며, 아래층 기단 일부는 새로운 부재로 대체되어 있다.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겼고,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파손된 부분이 있다.
 
 
 
머리장식은 통일신라 대의 석탑 중에서는 드물게 온전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돌의 재질이 다른 일부는 후대에 끼워 넣은 것으로 보인다.
 
  
탑의 높이는 3.3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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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 시기 서술내용 고민 필요 (고려전기의 양식을 따르는 것으로 생각되어 나말선초 석탑의 편년 연구에 있어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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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에는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아래층 기단 일부는 새로운 부재로 대체되어 있다. 각층의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일부 파손되었다. 머리장식은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으나, 돌의 재질이 달라 원래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
*기단의 우주하단에 있는 재목을 서로 이을 때 쓰는 나뭇조각 자국이나 갑석과 면석이 이완되면서 보이는 적심석을 볼 때 한번 해체되었다가 조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사지현황 조사보고서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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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인각사 홈페이지 http://www.ingaksa.org/bbs/board.php?bo_table=bomul&wr_id=7 -> 이미지 출처 / 현재는 해체되어 창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차후 복원될 예정이다.(2018년 작성글 ; 2019년 사진에는 복원이 완료된 것으로 보임)
 
*인각사 홈페이지 http://www.ingaksa.org/bbs/board.php?bo_table=bomul&wr_id=7 -> 이미지 출처 / 현재는 해체되어 창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차후 복원될 예정이다.(2018년 작성글 ; 2019년 사진에는 복원이 완료된 것으로 보임)
 
*한국의 사지현황 조사보고서 上, 문화재청, 2015  -> 『朝鮮古蹟圖譜』에 수록된 사진자료에는 석 탑의 상층기단면석 이하가 매몰되어 있는 모습이었으며 이후까지도 이러한 상태로 극락전 앞에 세워져 있었다. 1991년 석탑 지반 확인조사를 통해 지하에 지대석을 제 외한 하층기단부가 매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사지현황 조사보고서 上, 문화재청, 2015  -> 『朝鮮古蹟圖譜』에 수록된 사진자료에는 석 탑의 상층기단면석 이하가 매몰되어 있는 모습이었으며 이후까지도 이러한 상태로 극락전 앞에 세워져 있었다. 1991년 석탑 지반 확인조사를 통해 지하에 지대석을 제 외한 하층기단부가 매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기리여원,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sangk/2350
 
*기리여원,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sangk/2350
*느리게 천천히 걷기,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judy66/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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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천천히 걷기,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judy66/1895 -> 2019년 사진들
-> 2019년 사진들
 
  
  

2020년 9월 12일 (토) 04:53 판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of Ingaksa Temple, Gunwi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of Ingaksa Temple, Gunwi
한자 軍威 麟角寺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삼국유사로 250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27호
지정일 2002년 8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基)
웹사이트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곳으로 여겨진다.

인각사 극락전 앞에 있는 삼층 석탑은 2층 기단(基壇)*과 머리 장식부 일부가 남아 있는 석탑이다. 1층 기단부가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원래의 모습으로 고쳐 세웠다.

땅바닥 위에 받침돌을 1단 놓고, 그 위에 기단 몸돌과 기단 덮개돌을 올렸다. 1층 기단 덮개돌은 두 장의 널판같이 뜬 돌로 만들었다. 2층 기단 몸돌은 4개의 뜬 돌을 세워 만들었다. 탑의 몸체에 사용된 돌은 몸돌과 지붕돌로 구분되고 각각 다른 부재로 만들었다. 탑 몸돌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이 있다. 북면 2층의 기단 몸돌은 모서리 기둥과 가운데 기둥의 모양이 달라 다른 용도의 석재를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붕돌은 몸돌이 층마다 차례로 줄어드는 비율에 맞춰 줄어들고, 밑면에는 각 4단의 계단식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는 여러 가지 장식물이 차례로 얹혀 있다. 보륜(寶輪)** 위에는 불꽃 모양의 장식물이 있는데 돌의 재질이 달라 원래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

석탑의 규모와 층수, 지붕돌 밑면에 4단으로 만든 계단식 받침, 꼭대기 장식물 등은 통일 신라 말기부터 고려 전기의 석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기단: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
  • 보륜: 탑의 상륜부에서 노반(露盤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위에 있는 기둥머리의 금속 장식.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of Ingaksa Temple, Gunwi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극락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단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에는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아래층 기단 일부는 새로운 부재로 대체되어 있다. 각층의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일부 파손되었다. 머리장식은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으나, 돌의 재질이 달라 원래의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자료

  • 인각사 홈페이지 http://www.ingaksa.org/bbs/board.php?bo_table=bomul&wr_id=7 -> 이미지 출처 / 현재는 해체되어 창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차후 복원될 예정이다.(2018년 작성글 ; 2019년 사진에는 복원이 완료된 것으로 보임)
  • 한국의 사지현황 조사보고서 上, 문화재청, 2015 -> 『朝鮮古蹟圖譜』에 수록된 사진자료에는 석 탑의 상층기단면석 이하가 매몰되어 있는 모습이었으며 이후까지도 이러한 상태로 극락전 앞에 세워져 있었다. 1991년 석탑 지반 확인조사를 통해 지하에 지대석을 제 외한 하층기단부가 매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 기리여원,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99sangk/2350
  • 느리게 천천히 걷기,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judy66/1895 -> 2019년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