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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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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8월 11일 (화) 22:32 판 (개별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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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Grotto of Amitabha Buddha Triad, Gunwi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영문명칭 Grotto of Amitabha Buddha Triad, Gunwi
한자 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주소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1477번지
지정번호 국보 제109호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종합안내판

대한불교태고종 10교구 은해사 말사(末寺)*로 1990년대에 조성된 삼존석굴사 경내(境內)*에는 북쪽 절벽의 석굴에 모셔져 있는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국보 제109호), 석조비로자나불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모전석탑(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1호)을 비롯해 석탑재, 건축용 석재 등이 보존되어있다. 또 비로전(毘盧殿)*, 산신각(山神閣)*, 요사(寮舍)채*, 선원(禪院)* 등의 건물들도 있다. 경내 중심 법당인 비로전은 1961년 동향(東向)하여 건립되었고, 그 앞에 모전석탑이 있다. 모전석탑은 본래 삼층이었으나 탑 위에 자라던 소나무가 태풍으로 탑과 함께 무너져 1947년 지금과 같이 복원하였다. 비로전 동쪽편에 석탑재 11매, 대좌편(臺座片)* 2매, 문지도리석(門樞石)*, 2매, 초석(礎石)*, 4매, 방형치석재(方形治石材)*, 8매, 기단(基壇)* 으로 추정되는 석재 1매 등 경내에서 발굴된 28매의 가공 돌과 극락교 인근에 비로자나불좌상이 보존되어있다. 그리고 사찰 서쪽 뒷쪽의 평탄지에는 선원이 자리하고 있으나 과거의 사찰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경내에 남아 있는 유적, 유물 등으로 보아 지금의 사찰이 있는 곳에 석굴사원 형식을 갖춘 소규모 사찰이 통일신라시대에 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말사(末寺) : (불교) 본사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본사에서 갈라져 나온 절
  • 경내(境內) : (불교) 일정한 지역의 안
  • 비로전(毘盧殿) : (불교)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
  • 산신각(山神閣) : (불교) 절에서 산신을 모신 전각
  • 요사(寮舍)채 : (불교) 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 선원(禪院) : (불교) 선정(禪定)을 닦는 도량
  • 대좌편(臺座片) : 불상, 석등, 사리탑 등을 올려놓는 받침. 대좌편은 이 대좌 중 한 부재를 말함
  • 문지도리석(門樞石) : 문짝을 여닫을 때 문짝이 달수 있게 홈이 있는 돌
  • 초석(礎石) : 기둥을 받치기위해 놓은 돌
  • 방형치석재(方形治石材) : 네모난 모양으로 다듬은 돌
  • 기단(基壇) :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을 두르는 돌

개별안내판

석굴사원은 암벽에 굴을 파고 그 안을 다듬어서 불상을 놓아 만든 절을 말한다. 석굴은 현 삼존석굴사 북쪽에 ‘학소대’라 불리는 절벽에 석조 삼존불과 불상이 봉안(奉安)*되어 있는 것을 통틀어 지칭한다.

석굴 입구는 둥근 모양이고, 바닥은 네모반듯한 형상에 평평하다. 천장은 한가운데가 제일 높고 사방四方주위는 차차 낮아지는 하늘 형상이다. 석굴 안에는 중앙에 아미타불, 왼쪽에 관세음보살, 오른쪽에 대세지보살로 세 불상이 있다. 모셔진 아미타불은 사각형으로 만든 받침대 위에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하게 앉은 모습이다. 양쪽 귀는 길고, 목은 짧고 곧으며, 얼굴은 몸에 비하여 크고 풍만하고 어깨는 벌어져 장대한 체형으로 위엄을 갖추었다. 옷은 얇게 걸쳐 당당한 체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옷자락은 넓은 무릎을 거쳐 받침대 아래까지 덮고 있다. 손 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살짝 올리고 왼손은 손가락을 모은 손바닥을 가볍게 편 모습인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아미타불의 뒤쪽 바위 면에는 부처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화한 광배가 장식 무늬 없이 새겨져 있다. 보살상은 날씬한 몸매의 신체 비례와 목, 허리, 다리 3곳을 비튼 자세를 취하고 있다. 각각의 머리에는 불상과 목이 긴 물병이 새겨진 관을 쓰고 있다. 얼굴은 아미타불과 같이 풍만하며, 가슴 앞에는 모두 목걸이를 걸치고 팔에는 팔찌를 끼고 있다. 관세음보살의 머리 뒤에는 둥근 원 안에 넝쿨무늬, 그 가장자리를 따라 불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조성된 석굴사원이란 점, 옛 양식의 받침대, 보살상의 자세 등에서 당(唐)의 새로운 양식이 반영된 과도기(過渡期)적 조각수법을 지니고 있어 불교미술사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때 경주 석굴암에 이은 두 번째 석굴암이라는 의미로 제2석굴암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로 불리고 있다.

  • 봉안(奉安) : (불교) 불상, 신주神主나 화상畫像을 받들어 모심
  •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 (불교) 불상의 손 모양 중에 부처가 악마를 항복시키는 의미로 왼손은 펴서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무릎에 올려놓고 오른손은 펴서 땅을 가리키는 손 모양의 하나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종합 안내판

이곳은 자연 석굴을 그대로 이용해 불상을 안치하였으며, 안에 모셔진 삼존불상과 함께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석굴 사원은 경주 토함산에 있는 석굴암 석굴보다 100년 가량 앞선 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신라에 불교를 전한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포교하던 곳이라고 해서 ‘아도굴’이라도고 부르며, 경주 토함산에 있는 석굴암 모태가 되어 ‘제 2 석굴암’이라고도 한다.

내부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삼존상은 7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굴이 자리한 삼존석굴사는 1990년대에 조성된 사찰로, 영천 은해사의 말사이다.

삼존석굴사가 세워지기 전에도 이곳에서는 석탑과 비로자나불상 1기, 다량의 기와편과 자기편 등 사찰의 흔적으로 보이는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석굴이 조성되었던 시기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에 석굴사원을 포함한 소규모의 사찰이 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관련된 기록 등이 확인되지 않아 ‘남산리 사지’로 명명되었다.

현재 경내에는 중심전각인 비로전과 모전석탑, 이전부터 있었던 비로자나 불상 등이 자리하고 있다.

모전석탑은 본래 삼층이었으나 태풍으로 무너져 1947년 지금과 같이 복원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해체 후 보수가 이루어졌다.

마당 동쪽 나무 아래에 있는 석재들은 사역 내에서 수습된 총 28매의 부재들을 모아둔 것이다.

  • 토함산 석굴암 석굴은 751년에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해 23년에 걸쳐 만든 인공 석굴이다.
  • 석굴에 닿는 계단은 1960년대에 만들어졌고, 지금은 삼존불의 보존을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 군위 삼존석굴은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했다. / 이 삼존 석굴은 제2석굴암이라는 이름 때문에 경주 석굴암을 모방한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경주 석굴암보다 약 100년정도 먼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둘 다 군위군청 설명) - 모순이 있음

개별 안내판

국보로 지정된 ‘석굴’은 지금의 삼존석굴사 경내 북쪽 ‘학소대’라고 불리는 절벽에 있는 자연 석굴과 그 안에 모셔진 아미타여래삼존불을 일괄한다.

아치형 입구의 석굴은 경주 토함산에 있는 석굴암 석굴보다 앞선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자연 석굴을 다듬어 내부 바닥을 사각형으로 만들었다.

안에 봉안된 삼존상은 7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어, 본존을 아미타여래로 상정한다.

아미타불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살짝 올리고 왼손은 손가락을 모은 손바닥을 가볍게 편 손 모양을 하고 있다. 뒤쪽 바위 면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신성한 빛을 의미하는 광배가 장식 없이 새겨져 있다.

양쪽의 보살상상은 보관을 쓰고 있고 목걸이와 팔찌 등의 장신구를 걸쳤다. 대세지보상의 보관에는 정병이 표현되어 있고, 관세음보살은 왼손에 정병을 들고 있으며 머리에 불꽃 등으로 장식된 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조성된 석굴사원이란 점과 내부의 불상들이 중국 당(唐)나라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교미술사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참고 자료

  • 봄은 한 마리의 달팽이처럼…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경북매일, 2020.3.9. 기사 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840413 -> 신라 19대 눌지왕 때 아도화상이 수도전법을 하던 곳이라 ‘아도굴’이라고도 하며, 원효대사가 아미타삼존불을 조성 봉안하여 해동 제일의 석굴사원으로서 신라 불교의 근본도량이 되었다. 오랫동안 잊혀졌던 석굴은 우연히 마을 사람에 의해 발견되어 주민들의 치성터로 쓰이다, 1962년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 109호로 지정되었다.
  • Culture & History Traveling 개인 블로그 http://www.dapsa.kr/blog/?p=51581
  • 군위 군청 https://www.gunwi.go.kr/fun/tour/page.htm?step=view&mnu_uid=1205&tcg_uid=0&tcg_uids=2,3,4,5,6,8,9,10,11,12,13,14&srchColumn=&srchKeyword=&pageno=19&tvl_uid=10 -> 이 석굴사원에는 서기 700년경에 조성된 삼존석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본존불인 중앙의 여래상의 높이는 2.88m,양옆 협시불 가운데 왼쪽 보살상은 1.92m, 오른쪽 보살상은 1.8m에 이르는 큰 석불들입 니다. 본존여래상은 통일신라 불상의 특징인 장중한 위엄을 갖추고 항마촉지인을 하였으며, 통견 이 얇은 법의를 입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