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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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향교
Gunwi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군위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위향교
영문명칭 Gunwi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軍威鄕校
주소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동부리 629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85호
지정일 1987년 5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수량/면적 6동
웹사이트 군위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향교는 국가에서 설립하여 유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는 지방 교육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고 중국과 조선의 성현에게 제사를 올렸다. 갑오개혁 이후 교육 기능은 사라졌으며, 봄가을에 공자에게 석전대제*를 지내고 초하루와 봄에 향을 피운다.

군위 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에 동부리 마정산에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고 선조 40년(1607) 선방산 남쪽으로 자리를 옮겨지었다. 그리고 숙종 27년(1701)에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 오늘에 이른다.

건물의 배치는 제일 높은 곳에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을 두고 그 앞으로 공부하는 건물인 명륜당을 중심으로 학생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서로 마주한다. 명륜당과 마주보는 앞쪽에 누각인 광풍루와 출입문이 동남향으로 자리한다. 광풍루는 1926년에 세웠고, 서재는 한국전쟁 이후에 다시 지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규모에 ㅅ자형 지붕을 가진 건물이다. 실내에는 공자를 비롯한 그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 27분의 위패가 모셔져있다.

조선 시대 때 향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교관이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았다.


  • 석전대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

영문

Gunwi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y were established nationwide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Students learned about literature including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This local Confucian school was established in 1407 in Dongbu-ri Village at the foot of Majeongsan Mountain. The school was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later rebuilt at a different place to the south of Seonbangsan Mountain. In 1701, it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The school complex consists of a main gate, a pavilion called Gwangpungnu, two dormitories, a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an inner gate, and a shrine called Daeseongjeon. The shrine was built at the highest spot at the back of the complex to indicate its greater significance. It holds 25 spirit tablets of Confucius and other Confucian sages. A commemorative ritual is performed at the shrine biannually in spring and autumn. Gwangpungnu Pavilion was built in 1926, and the dormitory building to the left was reconstructed after the Korean War (1950-1953).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군위향교는 1407년 동부리 마정산에 처음 설립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7년 선방산 남쪽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지어졌고, 1701년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졌다.

경내에는 정문, 누각인 광풍루, 기숙사인 동‧서재, 강당인 명륜당, 내삼문, 사당인 대성전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성전은 공간의 위계를 나타내기 위해 향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졌으며, 안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 27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광풍루는 1926년에 세운 것이고, 서재는 한국전쟁 이후 다시 지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