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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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연풍향교
Yeonpu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괴산 연풍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괴산 연풍향교
영문명칭 Yeonpu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한자 槐山 延豊鄕校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향교로 42 (연풍면)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103호
지정일 1981년 12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향교
수량/면적 일곽(4동)
웹사이트 괴산 연풍향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중종 10년(1515)에 지은 연풍향교는 한국전쟁 때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불에 타 없어졌다. 이후 1978년에 대성전(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을 고치고, 그 다음해 명륜당(학생들이 공부하던 곳) 등 건물을 다시 지었다.

대성전과 명륜당 사이에는 내삼문을 두어 배움의 공간과 제사 공간을 구분하고 있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 형태인 전학후묘(前學後廟, 앞쪽에 학업용 건물을, 뒤쪽에 묘당을 배치하는 방법)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급받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제사를 지냈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2차례(봄과 가을)에 걸쳐 공자를 비롯한 명현의 제사만 지내고 있다.


  •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운영한 교육 기관이다.

영문

Yeonpu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Local Confucian schools, called hyanggyo in Korean, are public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y were established nationwide to function as local shrines for Confucius and other sages and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and nurture elites in local districts. Students learned about literature including poetry composition,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Yeonpunghyanggyo was built in 1515. From front to back, there are a red spiked gate, main gate, lecture hall called Myeongnyundang, two dormitories, inner gate, and a shrine called Daeseongjeon. The lecture hall and dormitories once were burned down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In 1978, the shrine was repaired, and the following year, the lecture hall and dormitories were reconstructed. The lecture hall area at the front and the shrine area at the back are separated by a wall.

Rituals for Confucius and Confucian sages are held in the second and eighth lunar months, and incense-burning rituals are held once every 15 days.

영문 해설 내용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이다.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나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1515년에 지어진 연풍향교는 앞쪽에서부터 홍살문, 정문, 강학당인 명륜당, 동재와 서재, 내삼문, 사당인 대성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전쟁 때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불에 타 없어졌다. 이후 1978년에 대성전을 고치고, 그 다음해 명륜당과 동서재를 다시 지었다.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교육 공간인 명륜당 사이에 담장을 두어 구분하였다.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드리는 제사를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지내며, 향을 피우는 의례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