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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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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7월 27일 (토) 06:2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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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Old Walls of Hakdong Village, Goseong
대표명칭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영문명칭 Old Walls of Hakdong Village, Goseong
한자 固城 鶴洞마을 옛 담牆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학동돌담길 11-5
지정번호 국가등록문화재 제258호
지정일 2006년 6월 19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기타 시설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마을일원 담장
웹사이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은 마을과 주변에 있는 자연석인 점판암개석(蓋石)과 흙으로 쌓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학동 마을만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고성으로 끌어 들이는 듯한 마을의 긴 돌담길은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주변의 대숲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담장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비교적 높게 쌓았다. 담장에는 사람 키 높이 정도에 난 구멍이 있는데, 이는 가난하고 배고픈 이에게 먹을거리를 내어주던 구휼 구멍이다.

한편, 이 마을은 1680년 무렵 최형태(崔亨泰)가 후손과 함께 개척했다. 전주 최씨 선조가 꿈에서 본 장소를 찾아가 보니 지형이 마치 학이 알을 품은 모습과 같았다. 자손 대대로 번성할 길한 곳이라 여기고 이름을 학동(學洞)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 이전 안내판 문안 *****

서기 1680년 무렵 전주최씨 선조의 꿈에 학이 둥지에 알을 품은 모습의 꿈을 꾸고 날이 밝아 찾아 가보니 과연 산수가 수려하고 학이 알을 품은 형국이라 자손 대대로 번성할 길지로 믿고 입향조(入鄕組), 최형태(崔亨泰)와 후손 주민의 의지로 개척하여 마을 이름을 학동(學洞)으로 개동한 유서깊은 마을로서, 개척할 때 마을과 주변 골짜기에 널린 자연석을 활용하여 담장(강담, 토담), 주택기단, 돈대, 논, 밭, 하천, 둑을 모두 이 지역에서 생겨난 돌과 흙으로 지속적이고 한결같은 방법으로 조성하였으며, 개인의 사생활 보호 등의 목적으로 비교적 높이 쌓았고 사람 키 높이에 가난하고 배고픈 이에게 먹을거리를 내어주던 구휼구멍도 볼 수 있다.

학동마을 옛 담장의 특색은 토담의 윗 마감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점판암개석(蓋石)으로 한 것이다. 이른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학동마을 옛 담장만의 특징이다.

이처럼 훌륭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옛 담장은 문화재청에서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주변의 대숲과 잘 어우러져 수 백년을 거슬러 고성(古城)으로 끌어 들이는 듯한 마을의 긴 돌담길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학동마을의 담장은 마을이 처음 형성되던 시기인 1680년 무렵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담장은 사람 키 높이로 비교적 높이 쌓았고, 인근의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납작한 돌과 황토를 쌓아 만들었다. 건물의 기단, 마당의 축대 등도 모두 유사한 방법으로 조성하여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담장의 아래쪽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거리를 내어주던 구휼 구멍이다.

학동마을은 전주최씨 입향조인 최형태가 후손들과 함께 개척하였다. 풍수지리상 이 마을의 형국이 알을 품은 학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마을의 이름을 “학동(鶴洞)” 즉 “학마을”이라고 하였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