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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1764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건물은 1764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중심 법당 앞에는 문루의 역할을 하는 중층의 누각이 지어진다. 그러나 옥천사의 자방루는 단층이고 외벽이 모두 창문으로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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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찰의 중심 법당 앞에는 문루의 역할을 하는 누각이 지어지며, 이 누각 아래를 지나서 중심 법당 앞의 마당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옥천사의 자방루는 단층이고 외벽이 모두 창문으로 막혀 있다.  
  
 
자방루는 ‘꽃향기가 점점 멀리 퍼져 나가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이 누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가 많은 중생을 제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이름이다.
 
자방루는 ‘꽃향기가 점점 멀리 퍼져 나가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이 누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가 많은 중생을 제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이름이다.
 
  
  

2019년 12월 10일 (화) 10:18 판

고성 옥천사 자방루
Jabangnu Pavilion of Okcheonsa Temple, Goseong
고성 옥천사 자방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고성 옥천사 자방루
영문명칭 Jabangnu Pavilion of Okcheonsa Temple, Goseong
한자 固城 玉泉寺 慈芳樓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408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53호
지정일 1972년 2월 12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고성 옥천사 자방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성 옥천사 자방루는 옥천사에 있는 누각으로 일반 사찰에 있는 누각보다 크기가 크다. 자방루는 ‘꽃향기가 점점 불어나 멀리 퍼져 나가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이 누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가 많은 중생을 제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자방루는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으며 대웅전으로 통하는 앞마당만이 개방되어 있다. 외벽은 기둥과 기둥 사이가 모두 두터운 문으로 막혀 있어 외부에서는 자방루와 마주보고 있는 대웅전이 보이지 않는다.

자방루는 정면 7칸, 측면 3칸의 규모이다. 지붕은 단층으로 되어 있으며, 네모꼴의 처마에 세모꼴의 지붕을 올려 옆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식으로 되어 있다. 건물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옥천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거처하는 집인 병영으로 사용되었던 호국사찰이었다. 이때 자방루는 사찰을 보호하는 외곽 방어용으로, 그 넓은 앞마당은 군사 훈련을 위한 장소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영문

Jabangnu Pavilion of Okcheonsa Temple, Goseong

Jabangnu Pavilion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1764. It was used as a place to conduct sermons for Buddhist followers or to store the supplies for ceremonial events.

In general, a temple complex has a gate pavilion located across the central courtyard from the main worship hall. The typical pavilion is elevated on pillars so it can be passed under like a gate and has no walls. However, Jabangnu Pavilion is located on directly atop its foundation and is enclosed by walls and windows.

The name Jabangnu means “a pavilion with a floral scent spreading far," which metaphorically expresses the wish to promote Buddhist teachings and enlighten people like spreading a floral scent.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1764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중심 법당 앞에는 문루의 역할을 하는 누각이 지어지며, 이 누각 아래를 지나서 중심 법당 앞의 마당으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옥천사의 자방루는 단층이고 외벽이 모두 창문으로 막혀 있다.

자방루는 ‘꽃향기가 점점 멀리 퍼져 나가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이 누각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멀리 퍼져 나가 많은 중생을 제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