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동외동 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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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8월 1일 (목) 04: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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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동외동 패총
Dongoedong Shell Mound, Goseong
"고성 동외동 패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고성 동외동 패총
영문명칭 Dongoedong Shell Mound, Goseong
한자 固城 東外洞 貝塚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지정번호 시도기념물 제26호
지정일 1974년 12월 28일
분류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육상유물산포지/선사유물
수량/면적 18,916㎡
웹사이트 "고성 동외동 패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패총(貝塚)은 크게 수렵, 어로, 채집에 의지하여 살아온 옛 사람들이 조개 등의 패류(貝類)를 먹고 버린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 등이 함께 쌓여 이루어진 유적으로 ‘조개더미’라고도 부른다. 고성읍 동외리 당산 안에 있는 이 패총은 고성만의 해안선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 바뀌는 기원 전후 무렵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이 고성 동외동 조개더미에 대한 조사는 1969년과 1970년 두 차례에 걸쳐 동외동 245번지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여러 종류의 토기와 동물 뼈로 만든 도구 등이 발견되었고, 1974년에는 천도교 고성교회당을 새로 지으면서 조개더미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때도 역시 여러 종류의 토기와 토기 조각 및 동물 뼈로 만든 화살촉은 물론 중국 한(漢)나라의 거울 조각, 철기류, 불에 탄 쌀, 사람의 뼈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한나라의 거울 조각은 중국 한나라와 한반도 남부 지방이 문화를 교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

또한 1995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상부에서 당시 사람이 살았던 주거지 및 제사 유구가 발견되었고, 구릉 정상에서는 4세기 대의 유물인 새 무늬 청동기가 발견되었다. 발견된 유물 등으로 신석기 시대부터 가야 시대 초기까지 고성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성 동외동 패총은 고성 지역 문화의 발전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영문

Shell mounds are made of clam, oyster, and other shellfish shells and waste disposed of by prehistoric people. Sometimes, dwelling sites and artifacts including earthenware and stone tools are found near shell mounds. These remains are important resources to understand the prehistoric period, including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he culture and lives of people.

Dongoedong Shell Mound was discovered along the bay shore in Dongoe-ri. It is presumed to date back to around the 1st century CE. Excavation surveys conducted at this site between 1969 and 1995 revealed dwelling and ritual sites along with various types of earthenware, arrowheads made of animal bones, iron tools, burnt rice grains, and human bones. The discovery of a fragment of a mirror from Han China (206 BCE-220 CE) indicates that the people in the south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had exchanges with Han China.

영문 해설 내용

패총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버린 조개나 굴 등 패류의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유적이다. 패총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살던 집터나 토기, 석기 등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의 문화, 자연환경, 사람들의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다.

고성 동외리에서 발견된 동외동 패총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기원 전후 무렵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9년부터 1995년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 결과, 주거지와 제사터가 확인되었고 각종 토기, 동물뼈로 만든 화살촉, 철기류, 불에 탄 쌀, 사람의 뼈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중국 한나라의 거울 조각이 발견되어 한나라와 한반도 남부 지방이 문화를 교류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