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류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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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산성
Georyusanseong Fortress, Goseong
대표명칭 거류산성
영문명칭 Georyusanseong Fortress, Goseong
한자 巨流山城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가려리
지정번호 문화재자료 제90호
지정일 1983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수량/면적 193,322㎡
웹사이트 "고성 거류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19

고성 거류산성은 거류산의 정상부(해발 571m)에 있는 산성이다.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삼국 시대에 쌓은 산성으로 전해져 왔으나, 발굴 조사에서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류산에 있는 얕은 계곡 2개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며, 전체 둘레는 약 1,381m이다.

거류산 정상부의 남동쪽 비탈면에 산성을 쌓아서 고성 읍내에서는 산성이 잘 보이는 반면 바다에서는 산성이 보이지 않는다. 북쪽은 성벽이 없는데 이는 험한 지세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성벽을 쌓는 것을 생략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자연 지세에 맞추어 성이 쌓여 있어 형태가 정해지지 않은 부정형(不定形)이다. 성 안에는 건물터와 우물터 등이 남아 있다. 성벽은 주로 자연암반으로 된 절벽에 쌓았다. 자연석을 35×25㎝와 22×17㎝의 벽돌처럼 가공하여 돌의 면 높이가 일정하도록 돌을 쌓는 방식인 바른층막쌓기로 쌓았다. 수직으로 쌓지 않고 계단식으로 쌓았으며, 현재 남아 있는 산성의 높이는 2m 정도이다. 동쪽의 성곽은 대부분 복원되어 있다.


  • 포곡식 산성: 산성은 포곡식과 퇴뫼식이 있다. 포곡식은 산기슭에서부터 시작하여 능선을 따라 정상 가까이까지 쌓는 것으로 계곡을 하나 또는 여러 개 감싸고 있어 그 규모가 크다. 퇴뫼식은 산 중턱 쯤에서 한 바퀴 휘돌아 쌓는 성이다.

2021

고성 거류산성은 신라 말 고려 초에 조성된 산성으로 고성군 거류면 거산리에 있다. 거류산성은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전하고 있으나 발굴조사 결과 나말려초(羅末麗初)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류산성은 고성군의 동쪽편에 위치한 거류산(571.7m)의 정상부에 있는데, 얕은 계곡을 2개 포함하여 축조한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산성은 거류산의 정상부 구릉과 남동사면에 축조하여 고성읍내에서 잘 보이며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게 축조하였다. 북쪽 부분에는 경사가 급한 벼랑이 있어 성곽을 축조하지 않은 곳도 있으므로 미완결형으로 추정되고, 전체 둘레는 약 1,381m이다. 평면 형태는 자연 지세에 맞추어 축조되어 부정형이며, 성내에는 건물지와 우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체성의 축조 방법은 일부는 큰 자연 암반이 있을 경우 이것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벽돌처럼 가공한 자연석으로 크기 35×25cm, 22×17cm로 가공하여 바른층쌓기로 축조하였다. 수직으로 쌓지 않고 계단식으로 들여쌓았으며, 현재 잘 남아 있는 곳의 높이는 2m 정도이고 동쪽의 성곽은 대부분 복원되어 있다.

영문

Georyusanseong Fortress, Goseong

2019

Georyusanseong is a fortress located on Georyusan Mountain (571 m above sea level).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round the 10th century and measures about 1.3 km in perimeter.

The fortress walls were built on the rock cliffs by stacking stone bricks cut in standardized dimensions. There are no walls built in northern part of this fortress because the rough topography itself provided a natural barrier. The remaining walls are about 2 m high, and sites of buildings and wells were found within the fortress.

2021

Georyusanseong Fortress surrounds the summit of Georyusan Mountain (571.7 m above sea level) and stretches over the valleys of its southeastern slope. It was built at the turn of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Goryeo (918-1392) periods.

Constructed in accordance with the natural topography of the area, the fortress is visible from the inland areas of Goseong but cannot be seen from the sea. No fortress wall was built in the northern part of the mountain where steep cliffs provide natural protection. The total circumference of the wall measures about 1.38 km. Structural remains inside the fortress include the sites of buildings and wells. The wall is made of hewn stone bricks measuring 35 by 25 cm and 22 by 17 cm in size. The wall was built in a terraced fashion rather than completely vertical. In places where there was exposed bedrock, the rock was incorporated into the wall. The relatively well-preserved sections of the wall reach about 2 m in height. Most of the eastern wall was reconstructed.

영문 해설 내용

2019

거류산성은 거류산(해발 571m)에 있는 산성이다. 10세기 경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둘레는 약 1.3km 이다.

성벽은 주로 자연암반으로 된 절벽에 쌓았고, 돌을 일정한 크기의 벽돌처럼 만들어서 사용했다. 북쪽은 성벽이 없는데, 이는 험한 지세를 성벽처럼 이용한 것이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의 높이는 2m 정도이며, 성 안에는 건물터와 우물터 등이 남아있다.

2021

거류산성은 고성군의 동쪽편에 위치한 거류산(해발 571.7m)의 정상부와 남동사면의 계곡들을 둘러 쌓은 산성이다. 통일신라시대 말과 고려 초기 사이에 축조되었다.

산성은 자연 지세에 맞춰 지어졌으며, 고성 읍내에서는 잘 보이고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게 축조하였다. 북쪽 부분에는 경사가 급한 벼랑이 있어 성곽을 축조하지 않은 곳도 있고, 전체 둘레는 약 1,381m이다. 성내에는 건물지와 우물지 등이 확인되었다. 체성은 자연석을 35×25cm, 22×17cm 크기의 벽돌처럼 가공하여 쌓았다. 수직으로 쌓지 않고 계단식으로 들여쌓았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큰 자연 암반이 있을 경우 이것을 그대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현재 성벽이 잘 남아 있는 곳은 높이가 2m 정도이고, 동쪽의 성곽은 대부분 복원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