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간성기선 서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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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Western Station of Ganseong Baseline, G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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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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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본점은 토지조사사업 당시 전국에 설치한 13개 기선(휴전선 이남 6개, 이북 7개) 중 하나인 간성기선의 서단점으로 동단(간성읍 교동리)점과 일직선에 폭 3m의 기선로를 설치하여 프랑스 가벤제 제품 25m 선조 기선척을 이용 1일 2회(오전, 오후) 직접실측(mm의 1/100까지 길이영향요소 측정 계산)한 후, 그 수치를 정현비례식에 의거 확대하여 대삼각망의 측량성과를 검측확인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강원도에서 1997년 4월 23일 반석을 발굴 망실된 주석을 새로이 제작하여 1997년 5월 9일 복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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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643-2번지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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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기선은 1912년에 설치된 강원도 유일의 기선(基線)이다. 기선이란 삼각 측량법*을 사용할 때 기준으로 삼는 선을 말한다. 1912년 당시 측량 결과에 따르면 간성기선 서단과 동단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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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일제는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할 목적으로 국토 전역에서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하였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누고 전국 13개소(지금의 북한 지역 7개소, 남한 지역 6개소)에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實測)하였다. 이때 설치된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역의 지형과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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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기선 서단 기준점을 표시한 반석(盤石)**은 가로 30cm, 세로 30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한국 전쟁 때 매몰된 것을 1997년에 발굴하였다. 2010년에 보호각을 설치하는 등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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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측량 기법을 통한 우리나라 측량의 기틀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다. 2021년 간성기선 동단과 서단을 나타내는 반석 모두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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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 측량법(三角 測量法): 삼각형의 한 변의 길이와 두 개의 끼인각을 알면 그 삼각형의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알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지형을 측량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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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석(盤石): 넓고 평평한 큰 돌
  
 
===영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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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Station of Ganseong Baseline, Go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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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nseong Baseline was established in 1912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o precisely measure distances and terrain in the Gangwon-do region as part of a colonial land survey that divided the Korean Peninsula into 23 triangular nets using 13 baselines. Each end of the baseline was marked with a fixed triangulation station that could be used to determine the precise location and distance of a third point. The Ganseong Baseline is the only such baseline in Gangwon-do Province and measured 3,126 m in length at the time of its establis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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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western triangulation station of the Ganseong Baseline. It is made of granite and measures 30x30 cm. The station was buri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excavated in 1997, and housed in a protective chamber in 2010. Together with the eastern station, it was registered as a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in 2021.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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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토지조사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지역의 거리와 지형을 정밀하게 실측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당시 한반도 전역은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뉘었고 13개소에 기선이 설치되었으며, 기선의 각 단에는 두 지점 사이의 정확한 위치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반석으로 표시하였다. 간성기선은 강원도에 유일하게 설치된 기선이며, 설치 당시 동단과 서단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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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간성기선의 서단을 표시한 반석이다. 반석은 가로 30cm, 세로 30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한국전쟁 때 매몰되었던 것을 1997년 발굴하였고, 2010년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동단과 서단의 반석은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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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성기선(杆城基線)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검토”, 『2021년 제1차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회의록』, 문화재청.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78722&bbsId=BBSMSTR_1019&mn=NS_03_03_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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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2021년 제2차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회의록』, 문화재청.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79052&bbsId=BBSMSTR_1019&mn=NS_03_03_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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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4413208060000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문화유산해설문]]
[[분류:고성군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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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강원 고성군 문화유산]]
 
[[분류:국가등록문화재]]
 
[[분류:국가등록문화재]]
 
[[분류:산업시설]]
 
[[분류:산업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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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2 국문집필]]
 
[[분류:2022 영문집필]]
 
[[분류:2022 영문집필]]

2023년 2월 6일 (월) 12:12 기준 최신판

고성 간성기선 서단 杆城基線 西端
Western Station of Ganseong Baseline, Goseong
간성기선 동단, 서단, 고성군청 미디어홍보관.
Goto.png 종합안내판: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해설문

국문

  • 주소: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643-2번지

간성기선은 1912년에 설치된 강원도 유일의 기선(基線)이다. 기선이란 삼각 측량법*을 사용할 때 기준으로 삼는 선을 말한다. 1912년 당시 측량 결과에 따르면 간성기선 서단과 동단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1910년대 일제는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할 목적으로 국토 전역에서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하였다. 당시 국토 전역을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누고 전국 13개소(지금의 북한 지역 7개소, 남한 지역 6개소)에 기선을 설치하여 각 기선 사이의 거리를 정밀하게 실측(實測)하였다. 이때 설치된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역의 지형과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간성기선 서단 기준점을 표시한 반석(盤石)**은 가로 30cm, 세로 30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한국 전쟁 때 매몰된 것을 1997년에 발굴하였다. 2010년에 보호각을 설치하는 등 현재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근대 측량 기법을 통한 우리나라 측량의 기틀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다. 2021년 간성기선 동단과 서단을 나타내는 반석 모두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 삼각 측량법(三角 測量法): 삼각형의 한 변의 길이와 두 개의 끼인각을 알면 그 삼각형의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알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지형을 측량하는 방법
  • 반석(盤石): 넓고 평평한 큰 돌

영문

Western Station of Ganseong Baseline, Goseong

The Ganseong Baseline was established in 1912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o precisely measure distances and terrain in the Gangwon-do region as part of a colonial land survey that divided the Korean Peninsula into 23 triangular nets using 13 baselines. Each end of the baseline was marked with a fixed triangulation station that could be used to determine the precise location and distance of a third point. The Ganseong Baseline is the only such baseline in Gangwon-do Province and measured 3,126 m in length at the time of its establishment.

This is the western triangulation station of the Ganseong Baseline. It is made of granite and measures 30x30 cm. The station was buri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excavated in 1997, and housed in a protective chamber in 2010. Together with the eastern station, it was registered as a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in 2021.

영문 해설 내용

간성기선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토지조사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지역의 거리와 지형을 정밀하게 실측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당시 한반도 전역은 23개의 삼각망으로 나뉘었고 13개소에 기선이 설치되었으며, 기선의 각 단에는 두 지점 사이의 정확한 위치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반석으로 표시하였다. 간성기선은 강원도에 유일하게 설치된 기선이며, 설치 당시 동단과 서단 사이의 거리는 3,126m이다.

이곳은 간성기선의 서단을 표시한 반석이다. 반석은 가로 30cm, 세로 30cm 크기의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한국전쟁 때 매몰되었던 것을 1997년 발굴하였고, 2010년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동단과 서단의 반석은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