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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금당지(경주 황룡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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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6일 (토) 10:3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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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지(황룡사 금당지)
대표명칭 경주 황룡사지(황룡사 금당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320-2
시대 신라



해설문

국문

금당은 절에서 본존불을 모신 중심 건물이다. 황룡사는 구층목탑 북편에 중금당과 그 양쪽의 동·서금당이 있어 3금당으로 구성되었다.

『삼국유사』에는 진흥왕(재위 540~576) 때 인도의 아육왕(阿育王)이 황철 57,000근과 황금 30,000푼을 모아 석가삼존불을 만들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인연이 있는 나라에서라도 장육존상이 완성되기를 기원하면서 재료들과 1불 2보살의 삼존상 모형을 바다에 띄워 보냈다. 신라에 이 배가 닿자 관리가 이를 발견하고 왕에게 전하였다. 왕은 동축사(東竺寺)를 세워 삼존상 모형을 모시고, 보내 온 황금과 황철로 장육존상과 두 보살상을 완성하여 황룡사의 금당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황룡사 초창 때에도 금당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장육존상과 두 보살상을 모시면서 새로이 금당을 지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단은 토층을 되파기 한 후 21단으로 판축다짐*을 하였다. 규모는 동서 51.7m, 남북 26.7m이고 총면적 1,384㎡이다. 남면에 3곳, 북면 1곳에서 계단이 확인되었다. 금당지 안에는 총 44개의 초석이 놓여 바깥쪽으로 정면 9칸 측면 4칸, 안쪽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을 구성했다. 중앙후면에 삼존불의 받침인 거대한 대좌석과 동·서편으로 14개의 불대좌석이 남아 있다.


  • 판축다짐 : 판으로 틀을 만들어 그 안에 흙이나 모래 등을 층층이 부어 다져 쌓아 올리는 토목기법

영문

영문 해설 내용

금당은 절에서 본존불을 모시는 중심 건물이다.

황룡사는 구층목탑 북편에 중금당을 두었다. 장육삼존상을 완성한 후에는 중금당 양쪽에 작은 규모의 동·서금당을 추가하여, 최종 단계에서는 3금당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금당지 안에는 총 44개의 초석이 놓여있고, 중앙후면에는 삼존불의 받침돌로 추정되는 거대한 석재가 남아있다. 좌우의 작은 금당지에는 총 14개의 불상대좌석이 남아 있다. 금당지 남쪽 3곳, 북쪽 1곳에서는 금당 영역 출입을 위한 계단이 확인되었다.

규모는 동서 51.7m, 남북 26.7m이고 총면적 1,3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