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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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in Cheongun-dong, Gy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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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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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two pagodas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8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a common practice during this period to place two stone pagodas, called the East Pagoda and the West Pagoda,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of the temple. The two pagodas were found collapsed and were re-assembled in 1939.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두 탑은 모두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져 있었던 것을 1939년 발굴조사를 하고 부재를 수습하여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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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wo pagodas are almost identical in size and shape. They each consist of a two-tiered base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The West Pagoda also has part of a decorative top remaining.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 and body stones we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On the corners of each roof stone, there is a hole where a wind chime would have been hung.
  
두 탑은 기단,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일한 형태로 구성되었다. 머리장식은 서탑에만 일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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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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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2층으로 된 기단은 각 층에 모서리 기둥과 2개의 안기둥을 조각하였다. 각 층 지붕돌의 밑면에는 5단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 끝에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있다.  
 
  
이곳에 있었던 절에 대한 기록이나 구전이 전혀 없어 지명을 따서 절터와 탑의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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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탑 모두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사찰의 금당 앞에 동탑과 서탑을 함께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 탑은 무너져 있었던 것을 1939년에 다시 세웠다.  
  
''일제강점기의 발굴조사 당시 3층 몸돌에서 사리를 두는 공간이 발견되었고, 사리함은 없었지만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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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탑은 규모와 형태가 거의 동일하다. 2단의 기단과 3층의 지붕돌과 몸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서탑에만 일부 남아있다.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각 층 몸돌 모서리에도 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의 처마 끝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사리 공간 : 어느 쪽 탑인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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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8일 (일) 17:59 기준 최신판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in Cheongun-dong, Gyeongju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영문명칭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in Cheongun-dong, Gyeongju
한자 慶州 千軍洞 東·西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550-2
지정번호 보물 제168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두 탑의 크기나 형식이 동일한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무너져 있던 것을 1939년 복원하였다. 서탑이 보존상태가 좀 더 양호하다.

2층의 바닥돌은 위 아래 모두 면마다 모서리 기둥과 2개씩의 안기둥을 새겼다.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만들었다. 지붕돌의 밑면 받침은 모두 5단이며, 처마는 네 모서리에서 치켜 올리고 끝부분에 풍경(風磬)*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동탑의 꼭대기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졌고, 서탑은 머리장식의 받침돌(露盤)과 그릇모양 장식(覆鉢), 바퀴모양 장식(寶輪) 2개가 남아 있다.

이곳 절의 이름이나 연혁은 알려진바 없지만, 일제강점기의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규모나 출토된 유물들은 상당히 격이 높은 절이었음을 보여준다.


  • 풍경(風磬) : 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 속에 쇳조각을 달아놓아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소리가 난다.

영문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in Cheongun-dong, Gyeo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ese two pagodas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8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a common practice during this period to place two stone pagodas, called the East Pagoda and the West Pagoda,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of the temple. The two pagodas were found collapsed and were re-assembled in 1939.

The two pagodas are almost identical in size and shape. They each consist of a two-tiered base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The West Pagoda also has part of a decorative top remaining.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 and body stones we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On the corners of each roof stone, there is a hole where a wind chime would have been hung.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두 탑 모두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사찰의 금당 앞에 동탑과 서탑을 함께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 탑은 무너져 있었던 것을 1939년에 다시 세웠다.

두 탑은 규모와 형태가 거의 동일하다. 2단의 기단과 3층의 지붕돌과 몸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서탑에만 일부 남아있다.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각 층 몸돌 모서리에도 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의 처마 끝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