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장항리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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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항리 사지
Temple Site in Janghang-ri, Gyeongju
경주 장항리 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장항리 사지
영문명칭 Temple Site in Janghang-ri, Gyeongju
한자 慶州 獐項里 寺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
지정번호 사적 제45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0,988㎡
웹사이트 경주 장항리 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절터는 토함산 동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두 계곡과 만나는 곳에 있다. 계곡은 대종천의 상류로 감은사지 앞을 지나 대왕암에 이르게 된다.

절터에는 동·서탑과 대좌, 금당지가 남아있다. 계곡의 높은 절벽 위에 터를 닦고 중앙에 불상을 모시기 위한 금당을 두었다. 금당지에는 잘 다듬은 돌로 기단을 만들고 위에 덮개돌을 얹었던 흔적이 있고, 기단 앞쪽 중앙에 계단을 두었다. 이곳에 있던 석조여래입상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고, 대좌만 남아 있다.

쌍탑은 1932년 도굴로 파괴된 것을 수습하여 다시 세웠다. 서탑은 2층으로 된 바닥돌에 5층으로 몸돌을 올렸고, 1층 몸돌 네 면에 문 모양과 한 쌍의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을 새겼다. 동탑은 1층 몸돌과 지붕돌만 남았는데 계곡에 흩어져 있던 것을 다시 모은 것이다. 쌍탑과 금당으로 구성된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가람 배치로 보이는데, 중문이나 강당, 회랑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문

Temple Site in Janghang-ri, Gyeongju

This is the site of a Buddhist temple founded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is unknown when the temple was built and what its name was.

Within the temple site are the remains of a building presumed to be the main worship hall, a five-story stone pagoda (National Treasure No. 236) located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and the remains of another pagoda. Buddhist temples built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typically consisted of a central gate, a main worship hall, and a lecture hall all aligned one in front of the other, along with a pair of pagodas built in front of the main worship hall. However, a central gate and a lecture hall have not yet been discovered at this site. The pair of pagodas were destroyed by thieves in 1923, and their remaining parts were collected and re-assembled in 1932.

Besides the stone pagodas, a stone pedestal made for supporting buddha statues remains at the temple site. The stone standing buddha that is believed to have been enshrined on this pedestal was found destroyed in several pieces, but was re-assembled and is now kept at Gyeongju National Museum.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절의 옛 터이다. 절이 지어진 시기나 절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현재 절터에는 금당터로 추정되는 건물터와 그 앞에 서 있는 5층의 서탑(국보 제236호), 동탑의 몸돌 1개와 지붕돌 5개가 남아 있다. 중문, 금당, 강당이 일직선상에 배치되고, 금당 앞에는 쌍탑이 세워지는 것이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가람 배치이나, 이 절의 중문과 강당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 탑은 1923년 도굴범들에 의해 파괴되었던 것을 1932년에 수습하여 다시 세운 것이다.

석탑 외에도, 절터에는 불상을 받치기 위해 만들어진 석조 대좌가 남아있다. 이 대좌 위에 모셔졌던 것으로 보이는 석조여래입상이 여러 조각으로 파괴된 채 발견되었는데, 지금은 복원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