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 관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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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 관가정
Gwangajeong House in Yangdong, Gyeongju
경주 양동 관가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양동 관가정
영문명칭 Gwangajeong House in Yangdong, Gyeongju
한자 慶州 良洞 觀稼亭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21-57
지정번호 보물 제442호
지정일 1966년 4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이 집은 조선 중종 때 관리로서 청백리였던 우재 손중돈(愚齋 孫仲暾, 1463~1529)의 살림집으로 중종 9년(1514)에 지은 집이다. ‘관가정(觀稼亭)’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는 뜻으로 누마루에 올라 보면 그 이름에 걸맞게 곡식이 익는 들판과 강의 모습이 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대청이 매우 넓은 것이 특징인데 살림집이 후대로 오면서 제사 때 필요한 공간 확보를 위해 변형된 것이다. 본채의 뒤쪽에 사당이 있으며, 특이하게 대문이 사랑채와 연결되어 있다. 대문과 담은 원래 없었으나 1981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조선 중기 남부지방의 주택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관가정 배치 평면도[1]

영문

Gwangajeong House, built in 1514, was the residence of Son Jung-don (1463-1529), a civil official and a calligrapher of the early Joseon period.

Son Jung-do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89 and served in various government posts. In 1515, he was bestowed with the honorable title of Pure and Untarnished Official (Cheongbaengni) in recognition of his integrity and virtue. Two years later, he visited Ming China as a royal envoy. He is enshrined in Donggangseowon Confucian Academy in Gyeongju and Soksuseowon Confucian Academy in Sangju.

The house consists of a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and a servants’ quarters. There is a shrine behind the women’s quarters.

The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of the men’s quarters features a plaque which reads “Gwangajeong (觀稼亭),” meaning “a pavilion to see grains growing.” The house was named as such because the area in front of this house was originally wide and open such that the Son family could enjoy seeing the picturesque view of the field and river. The current walls surrounding the house were built in 1981.

영문 해설 내용

관가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인 손중돈(1463-1529)이 살던 집으로 1514년에 지어졌다.

손중돈은 1489년 과거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515년 청백리에 뽑혔고, 1517년에는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했다. 경주의 동강서원, 상주의 속수서원에 제향되었다.

이 집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채의 뒤쪽에 사당이 있다.

사랑채의 누마루에는 ‘관가정(觀稼亭)’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다. ‘관가정’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는 뜻으로, 원래는 사랑채 앞쪽의 마당이 트여 있어서 곡식이 익는 들판과 강의 경관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집을 둘러싼 담장은 1981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

이 집은 조선 중종 때 관리로서 청백리였던 손중돈(1463~1529)의 살림집으로 중종 9년(1514)에 지은 집이다. ‘관가정’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는 뜻으로 누마루에 올라 보면 그 이름에 걸맞게 곡식이 익는 들판과 강의 모습이 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뒤쪽에 사당이 있으며, 특이하게 대문이 사랑채와 연결되어 있다. 대문과 담은 원래 없었으나 1981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

VR Tour

3D문화유산

주석

  1. 목심회, 『우리 옛 집 - 경상도』, 도서출판 집, 2015, 4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