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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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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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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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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9세기에서 10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굴로 인해 파손되어 있었던 것을 1980년에 없어진 부분을 보충하여 복원하였다.
 
 
탑은 2층 기단과 3층 몸돌 및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절터 전체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탄(味呑)'이라 쓴 기와가 출토되어 이곳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미탄사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발굴 때 기단 아래에서 땅의 기운을 누르는 의미에서 묻은 것으로 보이는 금동불상, 곱돌로 깎아 만든 새, 각종 수정 등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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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서 10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에 새로 세웠으며, 없어졌던 부분은 이때 보충하였다. 2013년 이 탑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탄'이라고 쓴 기와가 출토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곳이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찰인 미탄사의 옛터임이 확인되었다.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이 변화되는 과도기적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신라 왕경 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석탑이자 최초로 기초부 조사가 이루어진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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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발굴조사 당시 기단 아래에서 금동불상, 곱돌로 깎아 만든 새, 각종 수정 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물들은 땅 속의 나쁜 기운을 누르기 위해 탑 안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기법과 달리 잡석과 진흙을 다져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한 단이 완성될 때마다 굳히면서 쌓아나가는 기초부의 판축 축조방식이나 기단부 적심(積心: 초석 아래 돌로 쌓은 기초 부분) 내의 지진구 출토 등에 있어서 특이하고 학술적인 가치가 있는 새로운 자료를 지니고 있어서 한국석탑에 관한 연구에 실증적 자료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분류:문화유산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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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4일 (일) 02:38 판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한자 慶州 味呑寺地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433-4
지정번호 보물 제1928호
지정일 2017년 1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탑은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 탑 주변을 발굴하고 없어진 부분을 보충하여 복원한 것이다. 그 후 2013년 절터 전체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탄(味呑)'이라 쓴 기와가 출토되어 이곳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미탄사임을 확인하였다.

2층으로 된 바닥돌에 3층의 몸돌을 올린 일반적인 형태의 신라 석탑이다. 1층 지붕돌은 2개의 부재로 구성되었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으로 줄었다. 2층 몸돌의 일부와 3층 몸돌은 복원한 것이고, 꼭대기 머리장식의 받침돌은 새롭게 추가해 놓았다.

발굴 때 바닥돌 아래에서 금동불상, 곱돌로 깎아 만든 새, 각종 수정 등의 지진구(地鎭具)*가 발견되었다.


  • 지진구(地鎭具): 진단구(鎭壇具), 건축물의 조성할 때 땅 속에 있는 나쁜 기운을 진압하려는 목적으로 넣어지는 물건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서 10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에 새로 세웠으며, 없어졌던 부분은 이때 보충하였다. 2013년 이 탑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탄'이라고 쓴 기와가 출토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곳이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찰인 미탄사의 옛터임이 확인되었다.

이 탑은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발굴조사 당시 기단 아래에서 금동불상, 곱돌로 깎아 만든 새, 각종 수정 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물들은 땅 속의 나쁜 기운을 누르기 위해 탑 안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