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Rock-carved Buddhas of Sinseonsa Temple in Danseoksan Mountain, Gyeongju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영문명칭	Rock-carved Buddhas of Sinseonsa Temple in Danseoksan Mountain, Gyeongju
한자	慶州 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주소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산길 175-143 (송선리)
지정번호	국보 제199호
지정일	1979년 5월 22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신라
수량/면적	1군
웹사이트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단석산 중턱에 ㄷ자 모양으로 솟은 거대한 암벽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법당을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암벽의 안쪽 면으로 불, 보살, 인물 등 10여 구가 새겨져 있다.

동북쪽의 독립된 바위면에 거대한 미륵입상을 새기고 동쪽과 남쪽 바위에 보살상을 새겨 삼존(三尊)을 이루고 있다. 남쪽면의 보살상 옆에 명문이 있어 대략적인 내용만 파악되는데, 신선사라는 절 이름과 미륵상 1구와 보살상 2구를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북쪽 바위면에는 모두 7구의 불상과 보살상, 인물상을 얕게 새겼다. 상하 2열로 배치되었는데 위쪽은 왼쪽에서부터 여래입상, 보살입상, 여래입상, 반가사유상이 나란히 배치되었다. 반가사유상을 제외하고 모두 왼손을 동쪽으로 향하도록 들고 있어서 미륵입상쪽으로 안내하는 모습이다. 아래에는 버선 모양의 모자를 쓰고 공양을 올리는 모습의 공양상과 스님을 새겼다.

7세기 전반기의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이 마애불상군은 우리나라 석굴사원 형식의 시작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당시 신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