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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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일원
Namsan Mountain, Gyeongju
경주 남산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남산 일원
영문명칭 Namsan Mountain, Gyeongju
한자 慶州 南山 一圓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외 4개동,경주군 내남면 용장리 외 2개리
지정번호 사적 제311호
지정일 1985년 2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유적분포지/유적분포지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25,439,329㎡
웹사이트 경주 남산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남산은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불리며, 신라 천년의 역사를 통해 가장 신성시 되었던 곳이다.

북쪽의 금오봉(해발 468m)과 남쪽의 고위봉(해발 494m)의 두 봉우리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아울러 남산이라 한다. 총 63개의 계곡과 18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뉘는데, 동남산은 능선이 가파르고 짧은 반면에, 서남산은 완만하고 골짜기가 긴 편이어서 대부분의 유적들이 서남산에 집중되어 있다.

경주 남산은 야외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신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신라 건국설화에 보이는 나정(蘿井, 사적 제245호), 신라 왕조의 종말을 상징하는 포석정(鮑石亭, 사적 제1호)이 있고, 7세기를 전후한 시기부터 석조불상들이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미륵곡 석불좌상, 배동 석불입상, 칠불암 마애불상군 등 불교유적이 집중되어 있는 남산은 신라 사람들이 꿈꾸었던 불국정토(佛國淨土) 그 자체를 보여준다.

1968년 12월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로 지정되었고, 1985년 2월 남산 전역을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2000년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영문

Namsan Mountain, Gyeongju

This mountain was considered the most sacred place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Located to the south of the ancient Silla capital, it consists of Geumobong Peak (468 m above sea level) in the north and Gowibong Peak (494 m) in the south, as well as 63 valleys and around 180 smaller peaks. Commonly called Namsan, meaning “Southern Mountain,” it is also known as Geumosan, meaning “Mountain of the Golden Turtle.”

Namsan Mountain is home to so many cultural heritages and historic sites that it is considered an outdoor museum of Silla history. These include the sites of Najeong Well (Historic Site No. 245), where the kingdom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and Poseokjeong Pavilion (Historic Site No. 1), which is a symbol of the kingdom’s fall. Many Silla-period Buddhist statues and carvings can be found on the mountain, and are examples of how the religion began to flourish in the Silla kingdom beginning in the 7th century.

Namsan Mountain was designated as a national park in 1968 and a historic site in 1985. It is also part of the Gyeongju Historic Areas, which was lis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in 2000.

영문 해설 내용

이 산은 신라에서 가장 신성시되었던 곳이다. 신라 왕경의 남쪽에 위치하였으며, 북쪽의 금오봉(해발 468m), 남쪽의 고위봉(해발 494m), 63개의 계곡, 18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남산이라고 불리며, “황금 자라의 산”이라는 뜻으로 금오산이라고도 불린다.

남산은 신라 역사를 보여주는 야외박물관이라고 여겨지 만큼, 여러 문화유산과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다. 신라가 건국된 곳이라 전해지는 나정(사적 제245호), 신라 왕조의 종말을 상징하는 포석정(사적 제1호)이 있고,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불상과 마애상들도 있다. 이러한 석조불상들은 7세기부터 신라에 불교가 중흥했음을 보여준다.

남산은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5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2000년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