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비파곡 제2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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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 비파곡 제2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the Second Temple Site in Bipa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경주 남산 비파곡 제2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남산 비파곡 제2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the Second Temple Site in Bipa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한자 慶州南山 琵琶谷 第2寺址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동 용장리 산1-1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8호
지정일 2012년 10월 22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남산 비파곡 제2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비파곡은 『삼국유사』에 효소왕이 망덕사 낙성식*에서 석가의 진신(眞身)*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곳이다. 석탑은 축대와 건물지가 있는 절터에서 서쪽으로 100m정도 떨어져 있다.

이 탑은 2000년 발굴조사 후 복원한 것으로 사각형의 암반을 바닥돌로 삼아 3층 몸돌을 얹은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암반 위에 홈을 파고 1층 몸돌을 받치기 위한 괴임을 놓고 몸돌을 올렸다.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이루어졌으나, 3층 지붕돌은 머리장식부의 받침돌과 한 돌로 만들어 특이하다. 몸돌은 1층만 남아 있던 것이고 2층과 3층은 새로 복원하였다.

높이 2.91m로 아담한 크기이지만 계곡 정상부의 바위 위에 세워져 산 아래 멀리서도 볼 수 있고, 사방이 트여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9세기 후반의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추정된다.


  • 낙성식: 건축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
  • 진신(眞身): 부처의 몸. 부처의 법신(法身)을 이른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at the Second Temple Site in Bipagok Valley of Namsan Mountain, Gyeo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9th century. After the temple site was excavated in 2000, the pagoda was repaired.

The pagoda consists of a natural rock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Only the first-story body stone is original; the second- and third-story body stones were newly made when the pagoda was repaired.

The pagoda itself is small, measuring only 2.91 m in height, but because it was built on a peak, it can be seen from a distance.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절터를 발굴 조사한 후 탑을 보수하였다.

자연 암반을 기단으로 삼아 3층의 몸돌 및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은 형태이다. 1층의 몸돌만 원래의 것이며, 2, 3층의 몸돌은 탑을 보수할 때 새로 만들어 넣었다.

탑 자체의 높이는 2.91m로 작은 편이지만, 계곡 정상부에 세워져 있어 멀리서도 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