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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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룡사
Ballyongsa Temple, Gyeongsan
대표명칭 경산 반룡사
영문명칭 Ballyongsa Temple, Gyeongsan
한자 慶山 盤龍寺
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전1길 60



해설문

국문

반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 대사가 처음 세운 것으로 전한다. 고려 중기에 원응 국사(圓應國師)가 신흥암(新興庵)이라는 이름으로 고쳐서 다시 지었다.

『경상도읍지』의 「내원암 누각 창건기문(內院菴樓閣刱建記文)」과 「반룡사 사적비문(盤龍寺事蹟碑文)」을 보면, 조선 인조 1년(1623)부터 숙종 26년(1700)까지 대광전(大光殿)·가허루(駕虛樓)·원음전(圓音殿)·향적루(香積樓) 등 25개의 전각을 더 지었다고 한다. 또 내원암(內院庵)·취운암(翠雲庵) 등 5개의 암자가 있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탔다. 인조 19년(1641)에는 계운(戒雲)과 명언(明彦) 스님이, 1920년에는 운학(雲鶴) 스님이 절을 다시 지었다. 반룡사가 만들었거나 반룡사가 가지고 있던 것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1654년에 만든 청도 대운암의 목조관음보살 좌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09호), 1667년에 만든 포항 보경사의 서운암 동종(보물 제11-1호), 밀양 표충사에 보관하고 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 경판(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93호) 등이 그것이다.

반룡사 중심 건물의 기단 면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화문면석 부재部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57호로 지정되어 절 안에 보관되어 있다.


  • 면석面石: 상층기단과 하층기단의 주축부로 네 면을 이루는 벽체부분.
  • 부재: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여러 가지 재료.

영문

Ballyongsa Temple

Ballyong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Master Wonhyo (617-686) during the reign of King Munmu (r. 661-681) of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The temple underwent several reconstructions throughout its history.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State Preceptor Woneung (1052-1144) expanded it and renamed it Sinheungam Hermitage. It was further expanded to include five hermitages, but they were all burnt dow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 Reconstruction began in 1623 and by 1700, 25 buildings were built. However, the temple eventually fell into disrepair and was abandonded. In 1920, the temple was rebuilt by Monk Unhak.

Various cultural heritages originally produced at this temple are now located elsewhere. A wooden seated buddha (Gyeongsangbuk-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309) made here in 1654 is now kept at Daeunam Hermitage in Cheongdo, and a bronze bell (Treasure No. 11-1) made here in 1667 is now kept at Bogyeongsa Temple in Pohang. The printing woodblocks of the Diamond Sutra (Gyeongsa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293) preserved in Pyochungsa Temple in Miryang were also originally from this temple. Still remaining in the temple premises are foundation stones engraved with flower designs (Gyeongsangbuk-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657) that are presumed to have once been used to decorate the outer surfaces of the main worship hall's foundation.

영문 해설 내용

반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617-686)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룡사는 오랜 역사를 지내며 여러 번 중수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원응국사가 신흥암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중창한 이후 5개의 암자로 확장하였으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두 불탔다. 1623년부터 재건되기 시작하여 1700년까지 25개의 전각을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920년 운학 스님이 절을 다시 지었다.

반룡사에서 제작된 여러 유물이 현재 여러 곳에 흩어져 전해진다. 1654년에 제작된 청도 대운암의 목조관음보살 좌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09호), 1667년에 제조된 포항 보경사의 서운암 동종(보물 제11-1호), 밀양 표충사에 보관되어 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 경판(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293호) 등이다. 반룡사 중심 건물의 기단 면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화문면석 부재(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57호)는 반룡사에 보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