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문포 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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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문포 왜성
Jangmunpo Japanese Fortress, Geoje
대표명칭 거제 장문포 왜성
영문명칭 Jangmunpo Japanese Fortress, Geoje
한자 巨濟 長門逋 倭城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130-43
지정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73호
지정일 1998년 11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수량/면적 11636
웹사이트 거제 장문포 왜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거제시 최북단인 장목만 서쪽에 있는 돌출한 모양의 산 정상부에 축조된 일본식 성곽(왜성)이다. 장문포 왜성에서 북동쪽으로 바다 건너편에 있는 송진포 왜성과 함께 장목만 입구를 막기 위해 세운 성이다.

장문포 왜성은 산 정상부와 아래쪽 중턱을 깎아 평평하게 만든 후 돌을 쌓아 성벽을 축조하였다. 성 중앙부에는 본성을 두고 양 옆으로 제2성과 제3성 배치하여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눠 독립적인 방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구조이다. 성벽의 대부분은 훼손되었으나 기단부가 남아 있으며, 잔존한 성벽의 둘레는 710m, 높이 3.5m, 너비 3.5m 정도이다. 『난중일기』에 ‘전선을 이끌고 장문포에 진격하니 왜군은 달아나 숨어서 나오지 않더라’라는 기록이 있으며, 일본군의 수장 후쿠시마 마사노리(福烏正則) 등 7,430명이 주둔하였다고 한다.

장문포 왜성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공격을 피해 주둔지를 확보하고자 남해안 곳곳에 만들어진 왜성 중 하나로 문헌기록과 함께 임진왜란의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이다. 왜성의 축조기법과 구조는 임진왜란 이후에 축조된 우리나라 성곽 중에 축조기법이 유사한 것이 있어 비교 자료로 활용가능하다.

영문

Jangmunpo Japanese Fortress, Geoje

This fortress was built by Japanese troops who occupied this area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s the war continued for several years, the Japanese troops built their own fortresses in the southern coastal area in order to provide shelter from attacks by the Korean navy.

Jangmunpo Japanese Fortress was built as a pair with Songjinpo Japanese Fortress to protect Jangmongman Bay. The two fortresses were located on either side of the mouth of the bay to prevent entry into the bay's inner area. Jangmunpo consisted of a main headquarters at the center and an auxiliary base on the either side.

Most of the fortress wall was destroyed, and remaining part of the wall measures about 710 m in length, 3.5 m in height, and 3.5 m in width.

영문 해설 내용

이 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곳에 있던 일본군이 지은 성이다. 전쟁이 몇 년 간 이어지면서, 일본군은 조선 수군의 공격을 피해 남해안 곳곳에 성을 쌓았다.

장목만 입구에 위치한 이 성은 바다 건너편에 지어진 송진포 왜성과 함께 깊숙한 해안 지대를 방어하도록 설계되었다. 가운데에 본성을 두고 양옆에 제2성과 제3성을 배치하였다.

성벽의 대부분은 훼손되었으며, 잔존한 성벽의 길이는 710m, 높이 3.5m, 너비 3.5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