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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읍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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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0월 27일 (일) 15: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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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산읍성지
Yeongsaneupseong Walled Town Site, Changnyeong
창녕 영산읍성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녕 영산읍성지
영문명칭 Yeongsaneupseong Walled Town Site, Changnyeong
한자 昌寧 靈山邑城址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241-1
지정번호 시도기념물 제59호
지정일 1983년 8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지
수량/면적 9,322㎡
웹사이트 창녕 영산읍성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창녕 영산읍성지는 영취산(해발 681.5m)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 아래에 자리를 잡은 평산성*이다. 읍성은 지방의 관청과 민가를 둘러서 쌓은 성을 뜻한다.

조선 성종 때인 1477년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전한다. 현재 읍성의 성벽은 대부분 주택 담장이나 도로, 경작지의 축대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외벽은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읍성의 평면 형태는 마치 배 모양과 같은데 가장 높은 북쪽 지역이 뱃머리에 해당한다. 남아있는 성벽의 둘레는 약 1,513m이고, 높이는 최대 4m 내외, 너비는 최대 7m에 이른다.

영산읍성에는 문 터가 3곳,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이 6곳, 물을 끌어 들이거나 흘려 보내는 수구水口가 2곳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내의 건물은 1930년대까지 남아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기 어렵다. 다만 각종 고문서와 고지도에 영산읍성과 관련된 관청이나 시설이 기록되어 있어 그 위치를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영산읍성은 조선 초기의 전형적인 읍성 형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서 당시 영산현을 비롯한 주변을 관할하는 치소**로서 영산지역의 정치ㆍ행정상 중심지였다.


  • 평지와 산을 이어 쌓은 성
  • 조선 시대 각도 관찰사가 행정 사무를 맡아보던 감영이 있는 곳

영문

Yeongsaneupseong Walled Town Site, Changnyeong

A walled town, called eupseong in Korean, was established at an important location in an area to protect residents and serve military and administrative functions.

This walled town was built in 1477. It is presumed that here a fortress had already been built here and it was reconstructed with stones to built this walled town. This area was frequently invaded by Japanese pirates during the lat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a strategic military base where civil armies around Hwawangsan Mountain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 Also it was an administrative center where a provincial office governing Yeongsan and nearby areas was located.

The walled town previously measured 1.154 km in circumference and 4 m in height. Currently, most of the wall was destroyed and turned into a farmland, roads or parts of the city. The remaining wall measures 106 in length, 2.5 m in height, and 1.5 m in width.

영문 해설 내용

읍성이란 지방 주요 지역에 쌓은 성으로, 지방 주민들을 보호하고 군사, 행정 기능을 담당하던 곳이다.

영산읍성은 1477년에 지어졌으며, 이전부터 있던 토성을 돌로 고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고려 말 일본의 침입이 빈번하던 곳이며, 1592년 임진왜란 때 인근 화왕산 일대에서 의병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 전략적 요충지였다. 또 당시 영산현을 비롯한 주변을 관할하는 관청이 있었던 정치, 행정상 중심지이기도 했다.

당시 성벽의 둘레는 약 1,154m이고, 높이는 약 4m였다고 한다. 현재 읍성의 성벽은 대부분 파괴되어 시가지와 경작지로 바뀌었으며, 남아있는 성벽은 길이 106m, 높이 2.5m, 폭 1.5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