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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골산마애여래좌상.jpg
 
|사진=금골산마애여래좌상.jpg
 
|사진출처=[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601100000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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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금골산마애여래좌상
 
|대표명칭=금골산마애여래좌상
|영문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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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Rock-carved Seated Buddha in Geumgolsan Mountain
 
|한자=金骨山磨崖如來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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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산94-1번지
 
|주소=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산94-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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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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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진도를 한눈에 아우를 수 있는 금골산 정상 부근 동굴 안에 새겨진 높이 3.8m의 부처상이다. 가부좌로 앉아 있으며 양어깨에 옷이 걸쳐진 통견의 법의를 입었다. 둥근 얼굴에 눈이 작고 주먹코로 표현된 얼굴에서 고려시기 이후 토속화된 면을 볼 수 있다. 마애불의 가슴 부분에 패인 사각형 홈은 단순한 조각이 아닌 부처의 실제 모습을 나타내기 위한 복장유물을 설치한 곳(복장감실)으로 여겨진다.
+
이 좌상은 금골산 석굴의 벽면에 높이 3.8m로 새겨진 거대한 불상이다. 이 불상은 조선 예종 1년(1469)부터 약 3년 동안 당시 진도 군수인 유호지가 시주하여 만들어졌다.
  
1498년 정언 벼슬을 한 이주가 무오사화로 이곳에 유배되어 쓴 「금골산록」에 당시 진도군수를 지낸 유호지가 시주하여 1469년부터 3년동안 만들어진 마애불로 기록되어 있다. 마애불 아래쪽인 현재 금성초등학교 자리에 해언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오층석탑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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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좌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 왼손은 다리 위로 올린 자세로 얕게 새겨져 있다. 둥근 얼굴에 작은 눈과 주먹코로 표현하였고, 손은 비례에 맞지 않게 작은 편이며, 양쪽 어깨는 법의로 덮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패여 있는데, 이는 불상 안에 사리와 불경 등 종교적인 상징물을 보관하기 위한 곳으로 보인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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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골산 아래에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금골산 오층 석탑(보물 제529호)만 남아 있다.
====초고====
 
금골산 마애여래좌상은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금골산에 있는 석굴의 벽면에 새겨진 불상이다. ‘마애’는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금골산에는 수도처로 사용된 상굴, 서굴, 동굴 이렇게 세 개의 굴이 있는데, 이중 동굴에 새겨져 있다. 금골산 입구에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해원사(海院寺)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오층석탑만이 남아 있다.
 
  
󰡔속동문선󰡕에 실려 있는 이주의 「금골산록」에 의하면, 1469년(예종 1)부터 약 3년 동안 진도군수를 역임한 유호지가 발원하여 새겼다고 한다. 수인은 오른손을 가슴 앞에, 왼손을 정좌한 다리 위로 올린 채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 가운데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을 취하였으나 미륵으로 인식되었다. 가슴에는 사각형 모양으로 패인 홈이 있는데, 불상에 관련된 서적 등의 복장품을 넣었던 곳으로 보인다. 마애불의 생김새는 고려 시대의 불상에 비해 어깨가 좁고, 세속적인 인상을 지니고 있어 고려 불상의 양식을 계승한 조선 전기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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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가부좌 : 가부좌의 자세로 앉는 좌법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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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white"
+
'''Rock-carved Seated Buddha in Geumgolsan Mountain'''
!  !! 요소 !! 관계 !! 설명
 
|-
 
| 1 || 금골산(金骨山) || 소재지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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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해원사(海院寺) || 소재지 || 금골산 자락에 있었던 고려 시대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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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속동문선(續東文選) || 관련 기록 || 1518년(중종 13) 신용개(申用漑)·김전(金詮)·남곤 등이 중심이 되어 만든 시문집
 
|-
 
| 3 || 이주(李胄) || 기록자 || ? ~ 1504. 조선 중기의 문신
 
|-
 
| 4 || 유호지(柳好池) || 시주자 || 생몰년 미상. 1469년 진도군수를 지낸 인물
 
|}
 
  
====검토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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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arving of a buddha on the walls of the grotto at Geumgolsan Mountain was made around 1469 with the donation of the local magistrate Yu Ho-ji. It measures 3.8 m in h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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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ddha is depicted in a seated position with his right hand in front of his chest and his left hand resting on his lap. His face is round, and his eyes and nose are small. His hands are disproportionally small, and both shoulders are covered with a robe. The square carving at the center of the buddha’s chest is believed to be a chamber for enshrining sacred objects.
  
====1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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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said that at the foot of Geumgolsan Mountain there was once a temple built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ll of which was lost, leaving only this rock-carved buddha and a five-story stone pagoda (Treasure No.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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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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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골산 석굴의 벽면에 새겨진 이 불상은 1469년경 당시 진도 군수였던 유호지가 시주하여 만들어졌다. 높이는 3.8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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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은 오른손은 가슴 앞에 두고, 왼손은 다리 위로 올린 자세이다. 둥근 얼굴에 눈과 코는 작게 표현하였고, 손은 비례에 맞지 않게 작은 편이며, 양쪽 어깨는 법의로 덮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패여 있는데, 이는 불상 안에 종교적인 상징물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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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골산 아래에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오층석탑(보물 제529호)만 남아 있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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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문화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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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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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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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마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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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여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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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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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2020 국문집필]] [[분류: 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2021년 2월 5일 (금) 16:34 기준 최신판

금골산마애여래좌상
Rock-carved Seated Buddha in Geumgolsan Mountain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금골산마애여래좌상
영문명칭 Rock-carved Seated Buddha in Geumgolsan Mountain
한자 金骨山磨崖如來坐像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산94-1번지
지정번호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지정일 1984년 2월 29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좌
웹사이트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좌상은 금골산 석굴의 벽면에 높이 3.8m로 새겨진 거대한 불상이다. 이 불상은 조선 예종 1년(1469)부터 약 3년 동안 당시 진도 군수인 유호지가 시주하여 만들어졌다.

이 좌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 왼손은 다리 위로 올린 자세로 얕게 새겨져 있다. 둥근 얼굴에 작은 눈과 주먹코로 표현하였고, 손은 비례에 맞지 않게 작은 편이며, 양쪽 어깨는 법의로 덮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패여 있는데, 이는 불상 안에 사리와 불경 등 종교적인 상징물을 보관하기 위한 곳으로 보인다.

금골산 아래에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금골산 오층 석탑(보물 제529호)만 남아 있다.


  • 결가부좌 : 가부좌의 자세로 앉는 좌법을 가리키는 불교 용어

영문

Rock-carved Seated Buddha in Geumgolsan Mountain

This carving of a buddha on the walls of the grotto at Geumgolsan Mountain was made around 1469 with the donation of the local magistrate Yu Ho-ji. It measures 3.8 m in height.

The buddha is depicted in a seated position with his right hand in front of his chest and his left hand resting on his lap. His face is round, and his eyes and nose are small. His hands are disproportionally small, and both shoulders are covered with a robe. The square carving at the center of the buddha’s chest is believed to be a chamber for enshrining sacred objects.

It is said that at the foot of Geumgolsan Mountain there was once a temple built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ll of which was lost, leaving only this rock-carved buddha and a five-story stone pagoda (Treasure No. 529).

영문 해설 내용

금골산 석굴의 벽면에 새겨진 이 불상은 1469년경 당시 진도 군수였던 유호지가 시주하여 만들어졌다. 높이는 3.8m이다.

이 불상은 오른손은 가슴 앞에 두고, 왼손은 다리 위로 올린 자세이다. 둥근 얼굴에 눈과 코는 작게 표현하였고, 손은 비례에 맞지 않게 작은 편이며, 양쪽 어깨는 법의로 덮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패여 있는데, 이는 불상 안에 종교적인 상징물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을 나타낸다.

금골산 아래에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오층석탑(보물 제529호)만 남아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