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산성
충주 남산성 Namsanseong Fortress, Chu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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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충주 남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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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Namsanseong Fortress, Chungju |
한자 | 忠州 南山城 |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산24-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북도 기념물 제31호 |
지정(등록)일 | 1980년 1월 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시대 | 삼국시대 |
수량/면적 | 1,165㎡ |
웹사이트 | 충주 남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충주 남산성은 충주시 목벌동, 직동, 안림동에 걸쳐 있다. 이 성은 해발 636m의 남산*을 둘러싼 테뫼식 산성**이다. 성내에는 계곡이 없고 동문지 인근에 작은 연못이 남아 있다.
성의 둘레는 1.12km이며, 높이는 5∼7m 정도이다. 성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판상석을 수평으로 정연하게 쌓아 올렸다. 동쪽 성벽 구간에는 성 내부에서 외부로 관통하는 사다리꼴 모양의 수구(水口)가 나 있다. 문지는 동서남북에 각 1개씩 있으며, 모두 다락문 형태의 현문식(懸門式)***구조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한때 고려시대 몽고 항쟁 시 김윤후의 지휘로 승리를 거두었던 충주산성으로 알려졌으나 발굴조사 결과 고려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고려시대의 전승지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확쇠와 목기, 토기, 기와 등과 특히 6∼7세기에 만들어진 신라 굽다리접시는 남산성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 사용되었음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성은 금봉산성(錦鳳山城)이라 부르기도 하고, 마고할미가 7일 만에 쌓았다는 전설에 따라 마고성(麻姑城)이라 부르기도 한다.
- 남산: 금봉산(錦鳳山)으로 부르기도 함.
- 테뫼식 산성: 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이 되게 한 바퀴 둘러쌓은 성.
- 현문식(懸門式):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만 접근할 수 있게 만든 방식.
영문
Namsanseong Fortress, Chungju
Namsanseong Fortress was constructed around the peak and ridge of Namsan Mountain (636 m above sea level), stretching over the Mokbeol-dong, Jik-dong, and Allim-dong areas.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Because Namsan Mountain is also known as Geumbongsan, the fortress is also known as Geumbongsanseong. The fortress is also known as Magoseong, which comes from a legend saying that Mago Halmi, a giant grandmother deity of Korean folklore, built the fortress in seven days.
The fortress measures 1.12 km in perimeter, and the height of its walls measures 5-7 m. The walls are made of local stone that was hewn into flat bricks and laid in a neat manner. In the eastern section of the wall, there is a trapezoidal drainage outlet that passes through the wall. The fortress has a total of four gate sites, each facing one of the four cardinal directions. The gates were built atop the fortress wall and were accessed via ladders. There is a small pond near the eastern gate.
Excavated artifacts include woodware, earthenware, and roof tile shards. A mounted dish made in the 6th to 7th centuries was also discovered, suggesting that the fortress was used until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영문 해설 내용
남산성은 남산(해발 636m) 정상부와 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으로, 충주 목벌동, 직동, 안림동에 걸쳐 있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남산의 이칭인 금봉산을 따서 금봉산성이라 부르기도 하고, 한국 민간신앙에 등장하는 힘이 아주 센 거인 신인 마고할미가 7일 만에 쌓았다는 전설에 따라 마고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성의 둘레는 1.12km이며, 높이는 5-7m 정도이다. 성벽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석재를 얇게 다듬어 수평으로 정연하게 쌓았다. 동쪽 성벽 구간에는 성 내부에서 외부로 관통하는 사다리꼴 모양의 수구가 있다. 성벽 동서남북에 문터가 각 1개씩 남아있으며, 모두 성벽 위에 문을 설치해서 사다리 등을 통해 출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동문지 인근에는 작은 연못이 남아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목기, 토기, 기와 등 여러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6-7세기에 만들어진 신라 굽다리접시는 이 성이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되었음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