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도림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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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도림사지
Dorimsa Temple Site, Cheongyang
대표명칭 청양 도림사지
영문명칭 Dorimsa Temple Site, Cheongyang
한자 靑陽 道林寺址
주소 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 적곡리 667외 3필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기념물 제100호
지정(등록)일 1996년 2월 27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2,545㎡
웹사이트 청양 도림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청양 도림사지는 칠갑산 능선에 자리를 잡은 절터이다. 연혁을 알 수 있는 기록은 많지 않으나 2008년 이후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하여 늦어도 고려 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절터의 위쪽에는 삼층석탑이 있는데 그 주변에서 도림사(道林寺)라고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도림사라는 절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절터는 비교적 완만한 능선 경사면에 자리를 잡았는데, 일반 평지에 있는 가람*과 달리 3단으로 구분된 가람 배치가 확인된다. 가장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3개의 단을 두었는데, 맨 아래쪽의 단은 넓고 견고하게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하였다. 2009년 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위쪽에는 사찰의 중심이 되는 건물인 금당(金堂)**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림사지는 1700년대 중반까지 사찰을 유지하였으나 점점 규모와 세력이 약화되다가 어느 시점에서 완전히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석탑과 함께 절터로서 관리되고 있다.


  • 가람: 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
  • 금당: 본존상을 모신 법당.
  • 폐사: 폐하여져 승려가 없는 절.

영문

Dorimsa Temple Site, Cheongyang

This is the former site of a Buddhist temple named Dorimsa located on the slope of Chilgapsan Mountain. The detailed history of this temple is unknown, but it is thought to have been established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nd existed up until the mid-to-late 18th century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temple’s name was identified via inscriptions of roof tile shards discovered in the vicinity of the three-story stone pagoda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27) at this site.

Excavations of this temple site were conducted beginning in 2008. The temple grounds are located on a relatively gradual slope that has been landscaped to create a three-tier terrace. On the lowest, front tier, various structural remains dating to both the Goryeo and Joseon periods were found, including stone retaining walls and stone fences. On the middle tier stands the three-story stone pagoda as well as other building sites dating to the Goryeo period. On the highest, rear tier is the site of a Goryeo-period building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temple’s main worship hall. One gilt-bronze standing buddha statue and four stone buddha statues were found in the vicinity of this worship hall.

영문 해설 내용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도림사라는 절의 옛터이다. 이 사찰의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지만, 고려 초기에 창건되어 18세기 중후반까지는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절터에 남아있는 삼층석탑(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주변에서 '도림사'라고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이곳에 있던 사찰의 이름이 밝혀졌다.

도림사지의 발굴조사는 2008년부터 실시되었다. 절터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면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평지에 세워진 사찰과 달리 3단으로 구분된 가람 배치가 확인되었다. 맨 아래쪽의 단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석축, 담장 등의 다양한 유구가 발견되었고, 중간 단에서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과 건물터가 발견되었다. 가장 위쪽 단에서 발견된 고려시대의 건물터는 사찰의 중심인 금당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며, 금당터 주변에서는 금동여래입상 1구와 석조불 4구가 출토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