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호룡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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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호룡보루
Horyongboru Watchtower, Jangsu
"장수 호룡보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장수 호룡보루
영문명칭 Horyongboru Watchtower, Jangsu
한자 長水 虎龍堡壘
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비행로 20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190호
지정(등록)일 2005년 6월 18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전쟁관련시설/전쟁관련시설
수량/면적 1기 건축면적 17.3㎡, 높이 7.8m, 하단둘레16.5m (증축부분제외)
웹사이트 "장수 호룡보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호룡보루는 호랑이와 용 같이 용맹하게 고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가진 보루다. 호룡보루는 광복 이후 이념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자 치안유지를 위해 1949년에 축조한 것이다. 처음에는 장수경찰서 산서지서 양쪽에 2개의 보루를 세웠으나 서쪽 보루는 한국전쟁 때 무너졌다. 하부에는 방어를 위해 성벽처럼 원통형 석축을 쌓고 총을 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작은 구멍을 냈다. 상부에는 주변 감시를 위해 육각형 건물을 세웠는데 1999년에 복원한 것이다. 호룡보루는 남·북간 이념 대결로 인해 무력충돌로 치닫던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영문

Horyongboru Watchtower

This watchtower was built in 1949 next to the Sanseo Branch of the Jangsu Police Station to protect the village from Communist forces.

After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in 1945, democracy and communism were at odd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violent clashes frequently occurred due to the ideological conflicts.

There are several gun holes in the bottom parts of the watchtower, and the hexagonal pavilion on the top was newly built in 1999. Originally, there was another watchtower on the other side of the police station, but it collaps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Horyong means “tiger and dragon,” standing for the locals’ determination to bravely protect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이 보루는 1949년 공산당 세력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장수경찰서 산서지서 옆에 축조되었다.

광복 이후 한반도에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하였고, 이념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력 충돌이 자주 일어났다.

보루 하부에는 여러 개의 총구멍을 냈고, 상부의 육각형 누각은 1999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원래 지서 서쪽에도 보루가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무너졌다.

호룡은 ‘호랑이와 용’이라는 뜻으로, 용맹하게 고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