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홍릉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강화 홍릉
Hongneung Royal Tomb, Ganghwa
강화 홍릉,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강화 홍릉
영문명칭 Hongneung Royal Tomb, Ganghwa
한자 江華 洪陵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129-2번지
지정(등록) 종목 사적
지정(등록)일 1971년 12월 28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왕실무덤/고려시대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31,415㎡
웹사이트 강화 홍릉,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강화 홍릉은 고려 23대 고종(1213~1259 재위)의 능이다. 고종은 강종 1년(1212)에 태자로 책봉되었으며 이듬해 강종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1231년 몽골군이 침략하자, 고종은 다음 해에 강화로 도읍지를 옮겨 대항하였다. 고종이 재위한 46년 동안 정치적 실권은 무인들이 장악하였고, 대외적으로는 북방 민족이 침입하는 등 어려움이 계속되었다.

고종 46년(1259)에 당시 태자였던 원종이 몽골에 가서 강화*의 뜻을 표시하고, 항쟁을 단념한다는 의미로 강화의 성곽을 헐어버렸다. 고종은 그해에 승하**하여 강화에 묻혔고, 그 능이 홍릉이다.


  • 강화(講和): 전쟁을 하던 나라가 전투를 그치고 조약을 맺어 평화를 회복함.
  • 승하(昇遐): 임금이나 존귀한 사람이 세상을 떠남을 높여 이르던 말.

영문

Hongneung Royal Tomb, Ganghwa

Hongneung belongs to King Gojong (1192-1259, r. 1213-1259), the 23rd ruler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t is one of only five Goryeo royal tombs in South Korea, as the rest are located in North Korea near the Goryeo capital, Songdo (today’s Gaeseong).

King Gojong’s long reign was marked by foreign conflict from start to finish. Major events during his reign include the Khitan invasion in 1216, the Mongol invasions beginning in 1231, the relocation of the capital from Songdo to Ganghwado Island in 1232, the recreation of the Tripitaka Koreana woodblocks from 1237 to 1248, and the peace settlement with the Mongols in 1259. Although he was unable to fully exercise his political authority due to the power wielded by military officials at the time, King Gojong is well remembered for having successfully resisted the Mongols for nearly 30 years.

영문 해설 내용

홍릉은 고려 제23대 왕인 고종(1192-1259, 재위 1213-1259)의 능이다. 한국에 남아 있는 고려 왕릉 5기 중 하나이며, 나머지 고려 왕릉은 고려의 수도였던 송도(오늘날의 개성) 인근에 위치해 있어 현재는 북한에 속해 있다.

고종의 오랜 재위 기간 동안 그의 치세는 외세와의 갈등으로 점철되었다. 주요 사건으로는 1216년 거란의 침입, 1231년부터 시작된 몽골의 침입, 1232년 수도를 송도에서 강화도로 옮긴 것, 1237년부터 1248년까지 진행된 팔만대장경의 재조성, 그리고 1259년 몽골과의 강화 조약 체결이 있다. 비록 당시 무신들의 권력으로 인해 고종은 실질적인 정치 권력을 완전히 행사할 수 없었지만, 그는 약 30년 동안 몽골에 맞서 싸운 업적으로 잘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