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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우산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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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우산봉수대
Usan Beacon Station, Sacheon
사천 우산봉수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사천 우산봉수대
영문명칭 Usan Beacon Station, Sacheon
한자 泗川 牛山烽燧臺
주소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남문외리 산1
지정(등록) 종목 시도기념물 제176호
지정(등록)일 1997년 12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교통통신/통신/봉수
수량/면적 1기/5,503㎡
웹사이트 사천 우산봉수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사천 우산봉수대는 남해안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곳에 있다. 이곳은 고종 31년(1894)에 봉화(烽火) 제도를 폐지할 때까지 외적의 침입을 감시하였다. 『경상도속찬지리지』에 따르면 이 봉수대의 남쪽으로는 각산 봉수대, 북쪽으로는 진주의 망진산 봉수와 응답하였다고 한다.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옛날 통신수단을 말한다. 이 통신수단은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적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우리나라의 기록에는 고려 중기에 이 제도가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실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봉수제를 체계적으로 갖춘 때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했던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 이후였다.

보통 때에는 불꽃이나 연기를 한 번만 올리지만,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두 번, 적이 해안에 가까이 오면 세 번, 바다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네 번, 육지에 올라왔을 때에는 다섯 번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이곳 봉수대는 전통적인 통신 수단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로서 1994년에 그 일부가 복원되었다.

영문

Usan Beacon Station, Sacheon

Beacons were a type of a smoke-and-fire-signal communication system to warn of military events such as enemy invasions.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information was relayed to the central government through a network of beacon stations across the nation. The beacon station network was comprised of five main lines and other local auxiliary lines. Beacon stations were located atop mountains for visibility and had five beacons each. The military situation was conveyed through the number of beacons lit: 1 - peaceful, 2 - enemy sighting, 3 - enemy approach, 4 - enemy invasion, 5 - battle occurring. This system was operational until 1894 when the modern communication system was introduced.

This beacon station, located on Namsan Mountain (105 m above sea leve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mid-15th century. This station belonged to an auxiliary line and received a signal from Gaksan Beacon Station in Sacheon to the south and sent it to Mangjinsan Beacon Station in Jinju.

The beacon and its protective wall were rebuilt in 1994.

  • beacon? furnace??

영문 해설 내용

봉수는 횃불과 연기로 적의 침입과 같은 군사정보를 알리던 통신 수단이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의 봉수망을 통해 중앙으로 정보가 전달되었다. 다섯 개의 직봉을 중심으로, 직봉 사이에는 간봉을 두기도 했다. 신호가 잘 보이도록 산봉우리에 설치했고, 각 봉수에는 다섯 개의 연조가 있었다. 봉수는 평화로울 때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경계에 접근하면 3개, 경계를 침범하면 4개, 경계에서 아군과 전투를 벌이면 5개의 신호를 올렸다. 이러한 제도는 1894년 근대통신수단이 도입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남산(해발 105m)에 설치된 이 봉수대는 15세기 중엽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봉에 속하는 것으로, 남쪽에서 사천 각산봉수대의 신호를 받아 북쪽의 진주 망진산봉수대로 연결하였다.

1994년에 일부가 다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