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사지
호암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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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호암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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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虎岩寺址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156-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32호 |
지정(등록)일 | 1982년 8월 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
시대 | 백제 |
수량/면적 | 28,424㎡ |
웹사이트 | "호암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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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호암사지는 호암리 백마강가 넓은 골짜기 위쪽에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시대의 절터이다. 절에 대한 기록은 천정대와 함께 『삼국유사』에 보인다. 절 이름은 바위에 호랑이 발자국이 남아 있는 것과 이곳에 살던 임씨라는 사람의 조상이 호랑이의 도움으로 살아 남았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마을의 민가를 만들면서 금동으로 만든 불상이 나왔다고 한다. 논으로 이용되는 곳에서는 건물의 주춧돌*, 백제 사비시기로 보이는 기와와 토기 조각 등이 발견되어, 호암리라는 마을 이름과 함께 이 일대에 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암사는 절의 규모나 모습은 잘 알 수 없지만, 백제 사비시기 도성과 그 주변에 세워진 절 중에서 이름과 유래를 알 수 있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 주춧돌 : 건물의 기둥을 받쳐주는 돌
영문
영문 해설 내용
호암사지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백제 사찰의 옛 터이다. 백제는 기원전 18년 한성(지금의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가, 475년에 웅진(지금의 공주) 지역으로 도읍을 옮겼고, 538년에 사비(지금의 부여)로 다시 도읍을 옮겼다.
1950년대 초 마을에 가옥을 짓는 과정에서 금동으로 만든 불상이 나왔다고 한다. 또 인근에서 건물의 주춧돌, 백제가 사비에 도읍을 두고 있던 6-7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기와와 토기 조각 등이 발견되었다.
『삼국유사』는 백제의 재상을 뽑았던 곳으로 전해지는 천정대가 호암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절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절 옆의 바위에 호랑이 발자국이 남아 있는 것과 인근에 살던 임씨라는 사람의 조상이 호랑이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현재 절터에는 민가가 들어서서 절의 규모나 원래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다만, 백제 사비시기의 도성 주변에 세워진 절 가운데 이름과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