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사 영산회상도

연등사 영산회상도
"연등사 영산회상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연등사 영산회상도
한자	燃燈寺 靈山會上圖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로 17-3 (좌천동)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33호
지정(등록)일	2005년 12월 27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연등사 영산회상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영산회상도는 부처님이 인도의 영축산에서 설법(說法, 불교의 이치나 가르침을 풀어 밝힘)을 전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연등사 대웅전에 모셔진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한 작품으로 1924년 완호(玩虎)스님이 제작하였다. 20세기 초 영남 지역의 대표적 화승(畵僧)인 완호스님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던 시기에 제작한 근대작품으로 화격(畫格,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뛰어난 우수한 작품이다. 완호스님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전통 불화를 계승하면서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도상(圖像, 그림 등에 나타난 인물이나 그 밖의 형상) 구성과 배치에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근대 불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Yeondeungsa Temple (The Vulture Peak Assembly)

This painting,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Yeondeungsa Temple, was painted in 1924 and depicts the scene of the Buddha’s lecture at Vulture Peak.

Sakyamuni is portrayed in the center surrounded by three bodhisattvas. Also, four arhats, the perfected disciples of the Buddha, and followers are illustrated in the back. On the far left and right end are the four guardian kings.

Wanho (1869-1933), this painting's painter, was a renowned monk painter in the Gyeongsang-do area in the early 20th century. He followed the classical Buddhist painting style while attempting new compositions or arrangements of elements in his artworks.

영문 해설 내용

연등사 대웅전에 모셔진 이 그림은 1924년에 조성된 것으로,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크게 그리고, 앞쪽에는 보살상 6위를 좌우에 배치하였다. 뒤쪽에는 4위의 나한과 권속들을 배치하였고, 양쪽 끝에는 사천왕 4위가 묘사되어 있다.

이 그림을 그린 완호 스님(1869-1933)은 20세기 초 영남 지역의 대표적인 화승이다. 전통 불화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도상의 구성이나 배치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