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비봉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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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비봉산성
Bibongsanseong Fortress, Hwasun
대표명칭 화순비봉산성
영문명칭 Bibongsanseong Fortress, Hwasun
한자 和順飛鳳山城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도곡면 대곡리 일대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등록)일 2001년 12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수량/면적 6필지 184,066㎡
웹사이트 화순 비봉산성,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비봉산성은 능주면과 도곡면에 걸쳐 있는 비봉산(195.8m)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테뫼식 산성(산 정상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성)이다. 높이 2~3m이고, 전체 길이는 약 925m이다. 성벽은 능선이나 절벽을 이용하여 마름모 형태로 형성되었으며, 해발 170~220m 일대에 분포하며 주변의 자연석을 가공하여 정연하게 축조하였다.

비봉산성은 고려 고종 43년(1256) 몽고 침입 시 축조했다는 설과 임진왜란 때 축조했다는 설이 있다. 동학 농민 운동 때 동학군의 거점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나, 정확한 문헌 기록이 없어 정확한 축조 시기나 축조 배경을 알기 어렵다. 다만, 능주에서 가까운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에 즉시 입성하여 방어나 역습 등의 전술을 수행할 수 있는 전형적인 배후산성으로 판단된다. 성내에 산재한 유물로 보아 조선 시대에 축조되어 사용되다가 폐기된 능주 관련 산성으로 추정된다.

영문

Bibongsanseong Fortress, Hwasun

Bibongsanseong Fortress was built along the upper slopes of Bibongsan Mountain (195.8 m above sea level), encircling elevations of approximately 170-220 m.

No historical records survive regarding its exact date of construction or original purpose, and the fortress’s origins therefore remain uncertain. Some theories suggest that it was built in 1256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n response to Mongol invasions, while others propose that it was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However, based on artifacts excavated within the fortress, it is generally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Joseon period. The fortress occupies a strategic location close to Hwasun-eup, suggesting it was intended as a place where troops could rapidly assemble in times of emergency to defend against attacks or launch counterattacks.

The fortress has a total length of about 925 m, with walls standing 2-3 m high. Its walls make full use of the surrounding natural terrain, including ridgelines and cliffs, and were built primarily from locally sourced stone.

영문 해설 내용

비봉산성은 비봉산(해발 195.8m)의 정상부인 해발 170-220m 부근에 둘러쌓은 산성이다.

이 성은 구체적인 축조 시기나 축조 배경과 관련된 문헌 기록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다. 고려시대인 1256년 몽고 침입 시 축조했다는 설과 조선시대인 임진왜란 때 축조했다는 설이 있으나, 성 내에서 출토도니 유물로 보아 조선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순읍에서 가까운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에 즉시 입성하여 방어나 역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산성의 전체 길이는 약 925m이고 높이는 2-3m이다. 능선과 절벽 등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대부분 주변의 돌을 가공하여 성벽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