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영가집(언해)(2010)
| 선종영가집(언해)(2010) Seonjong yeonggajip (Essence of Zen Buddhism), Korean Transl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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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선종영가집(언해)(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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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Seonjong yeonggajip (Essence of Zen Buddhism), Korean Translation |
| 한자 | 禪宗永嘉集(諺解)(2010) |
|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성철로 125 (묵곡리) |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
| 지정(등록)일 | 2010년 12월 21일 |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 소유자 | 겁외사 |
| 관리자 | 겁외사 |
| 시대 | 1464년 |
| 수량/면적 | 2권2책 |
| 웹사이트 | 선암사 마애여래입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선종영가집』은 당나라 승려 현각이 불교의 선종*에 대해 쓴 입문서로, 송나라의 행정과 정원이 풀이하고 해석하였다.
조선의 제7대 왕인 세조는 이 책을 중요하게 여겨 직접 한글로 토를 달았고, 승려 신미와 효령대군 등이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이후 세종 10년(1464)에 간경도감**에서 2책의 목판을 만들어 『선종영가집』(언해)를 출판하였다.
책에는 선을 수행하는 10가지의 방법이 자세하게 쓰여있으며, 훈민정음을 사용한 번역문과 동국정운식***으로 한자음을 붙였다.
겁외사에 보관된 『선종영가집』(언해)는 간경도감에서 만든 초간본으로 현재 전해지는 여러 언해집보다 이른 시기에 제작되었다. 하권에는 ‘교정’을 한 도장이 남아있고, 일부분이 사라졌으나 2권의 책이 모두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잘 남아있다.
『선종영가집』(언해)(2010)은 조선 전기 불교와 목판 인쇄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한글이 사용된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 선종(禪宗): 부처의 깨달음을 중생의 마음에 전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불교의 한 종파
- 간경도감(刊經都監): 조선 세조 7년(1461)에 만들어져 여러 불경의 번역 및 간행을 맡아보던 임시 관아로 성종 2년(1471)까지 운영되었음
- 동국정운(東國正韻): 조선 세종 30년(1448)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새로운 체계로 정리한 최초의 책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선종영가집』은 선을 수행하는 방법을 10가지로 나누어 상세하게 설명한 책이다. 당나라 승려 현각(665-713)이 8세기 초에 쓰고, 송나라의 행정(行靖)과 정원(淨源)이 주를 달고 해석하였다.
『선종영가집』이 한국에 처음 들어온 것은 고려시대 말이다. 이후 신실한 불교 신자였던 조선의 제7대 왕 세조(재위 1455-1468)는 이 책을 중요하게 여겨 직접 한글로 토를 달았고, 세조의 숙부인 효령대군(1396-1486)과 승려 신미 등이 한글로 번역하였다. 세조는 1461년 불교 경전의 국역과 간행사업을 위해 간경도감을 설치하였으며, 1464년 간경도감에서 『선종영가집』(언해)를 출판하였다.
겁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책은 간경도감에서 만든 초간본으로, 2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부분이 사라졌으나 2권 모두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다. 하권에는 ‘교정’을 한 도장이 남아 있다. 조선 전기 불교와 목판 인쇄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 한글이 사용된 당시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