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동 고분군
노포동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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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노포동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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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圃洞 古墳群 |
주소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142-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부산광역시 기념물 |
지정(등록)일 | 1996년 5월 25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
시대 | 원삼국시대 후기 |
수량/면적 | 19,578㎡ |
웹사이트 | 노포동 고분군,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노포동 고분군은 부산의 대표적인 원삼국 시대 무덤군으로, 금정산 정상부와 동쪽의 수영강 상류 사이에 있는 해발 111.5m 구릉의 완만한 경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부산시립 박물관과 부산대학교 박물관의 학술 발굴 조사를 통해 청동기 시대의 집터와 원삼국 시대의 널무덤(토광묘), 덧널무덤(목곽묘) 등을 확인하였다. 주된 발굴 유물은 와질토기이며, 쇠화살촉(철촉)‧쇠창(철모)‧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 등의 무기류와 쇠손칼(철도자)‧쇠도끼(철부)‧쇠낫(철겸) 등 철로 만든 다양한 농기구류도 출토되었다. 특히 고분군에서 발굴된 도질토기는 국내 도질토기의 발생 시기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노포동 고분군의 형성 시기는 대형 덧널무덤(목곽묘)의 등장과 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의 출현, 철기의 다양화와 증가, 단조 기술의 발달, 도질토기의 출현 시점 등을 기준으로 전기(3세기 중반~3세기 후반)와 후기(3세기 후반~4세기 초반)로 나누어 추정하고 있다.
노포동 고분군은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의 국가 발생 배경과 당시의 사회생활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영문
Ancient Tombs in Nopo-dong
This is a representative tomb site of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1st century BCE to 4th century CE) in the Busan area. These ancient tombs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mid-3rd and the former 4th century. Located along a gentle slope of a hill (111.5 m above sea level) between Geumjeongsan Mountain’s summit and the upstream basin of the Suyeonggang River to the east, this tomb site provides important insights into the emergence of the early states and the social life of the time in the sou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An excavation conducted in the 1980s confirmed dwelling sites of the Bronze Age (1500-300 BC) and coffin tombs of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Among the artifacts excavated on the site were earthenware*, weaponry such as iron arrowheads, iron spears, and large swords with ring pommels**, and farming equipment such as iron knives, iron axes, iron sickles, etc. Notably, stoneware discovered in the tombs provides important clues about the time when stoneware first appeared in Korea.
- I translated 와질토기 and 도질토기 as earthenware and stoneware, although it is probably not entirely correct to call them that.
- [[고리 모양의 자루가 큰] 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한자이름이 ‘環頭大刀’인 것으로 봐서 칼 자체가 크다는 뜻으로 파악했어요.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원삼국시대 무덤군으로 3세기 중반부터 4세기 초반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정산 정상부와 동쪽의 수영강 상류 사이에 있는 해발 111.5m 구릉의 완만한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 남부 지방에서의 국가 발생 배경과 당시의 사회생활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1980년대에 발굴 조사를 통해 청동기시대의 집터와 원삼국시대의 널무덤, 덧널무덤 등을 확인하였다. 주된 발굴 유물은 와질토기이며, 쇠화살촉, 쇠창, 고리자루큰칼 등의 무기류와 쇠손칼, 쇠도끼, 쇠낫 등 철로 만든 다양한 농기구류도 출토되었다. 특히 고분군에서 발굴된 도질토기는 한국의 도질토기의 발생 시기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참고자료
- “노포동고분군”, 『한국고고학전문사전(고분편)』, 국가유산 지식이음.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567&idx=3035